In-side
아침의 잡생각
플라나리아
2013. 6. 7. 07:15
#1. 예전에 구남친이했던얘기가 있다
"넌 네 중심이 없는 것 같아"
- 혼나서 억울하고 그런가아닌가 긴가민가 하던 못된 말이었는데
그리고 3년뒤인가
"넌. 어찌보면 그 누구보다 정말 너구나. 너였구나. 상황과 사람과 시간이 달라짐에도 너는 정말 그대로이구나."
- 부정적인 판단의 느낌이 아니라 정말 팩트를 말하는 듯 담담하게 뱉어내는 번복의 말이었다
눼엥 그르네야 문득 막. 이대로 늙어죽러버려야지
#2. 나 조만간 정말 연애할 것 같은데, (누가 있는 건 아니지만 마음가짐이 그렇다고.)
이번엔 잘해야지.
이때까지처럼 착한 남자 만나서 속썩이고 한눈팔고 고생시키는 못된짓 인해야지. 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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