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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쓰

나도 관종끼가 있는건 인정하지만
sns 피드에 음식사진이나 남들을 위한 정보만 가득찬 것 보다는
나는 나중에 어느 시점에든
내 피드를 보면서, 계절마다의
사람들과 나의 추억이 남아있는게 훠어얼씬 좋다

남들에게 보여주기보다는
나와 내 시간들과 내 사람들의 얘기가 있어서
같이 뒤져보면서 하하호호 깔깔 하면서
그 시간을 기억할 수 있는 클루들이 오히려 좋아서
못나든 잘나든 그런거보다는
낭만을 기억하자
나중에 늙으면 기억하고 싶어.의 의미랄까

이런걸 보면 옛날 사람이라
지금의 sns 행태랑은 맞지않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언제고 나에게 반짝반짝한 기억이 될 수 있는 시간들은 아랑곳하지않고
여기저기 기록해놓아야지

난 미래보다는 과거와 현재에 사는 사람이니까.

ㅡ 과거의 그것들에 훨씬 편안함을 느끼고 변화를 싫어하는 라떼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