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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out/Jelly Fairy

문페어리 + 요정들 근황 / 상수동 / 곤집

#1. 4월 16일은 토요일 / 상수동 / 젤리페어리 / 곤집

 - 우리 MBA 원우님들이 계약을 취소해따 ㅠㅠ 

노쇼 정말 시러여.

장이랑 다 봐놨는데 당일날 취소..라니...

미안한 마은에 조팀장님 결혼식에 갔다가 가게로 갔더니

까페쇼에서 최신 시럽을 섭렵하고 온 아이들이 만들어 준다.

시럽 소쥬. 마시따. 특히 얼그레이 시럽 쯀

내스타일.


저녁에 현석이를 꼬셔서, 어쩔 수 없이, 우리끼리 해치우잣! 

하면서 굽신굽신 해서 재료를 소진하러 문페어리를 열어따.

신맛을 좋아하는 나에게 

상코미 아삭아삭 쌈무 완전 좋아

내미에게 수비드 기계를 생일서물로 선물해 주었다. 

세상에나. 

이런 초크초크한 비쥬얼이 나와쥬시니 

와넌 부드럽고 마디뜸. 

이거 아마 돼지고기수비드

반응좋은 어리굴젓 두부 까나페 

마디쪄여

수비드 계란이!!!


요새 속이 안좋아 금주할때라 칵테일 두잔 먹고는 

죄다 물로만 머금 

삼리터 먹은듯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배부른데 신이 나서, 

꽃신이를 보내고 우리는 [곤집]으로 향한다.

거기서 만난 마성의 간장새우

세상에 나 처음먹어봤는데 

여기 너무 맛있다. 세상에나!!

새우전은.. 흐음. 비추.

곤 여기 괜찮다 너무, 막 물회도 파는데 구뜨. 

늦게까지 하고. 

간만에 젤페 아이들과 오래오래 함꼐해서 좋음

이제 술을 끊어야겠다고 생각함.....읭?? ㅋㅋㅋ 

체력이 안대서 일찍 들어가거나 술잘 못머었는데 

걍 맨정신으로 오래 놀 수 있어서 좋았다는거 ㅎㅎㅎ


#2. 4월 17일은 일요일 / 상수동 / 젤리페어리 / 노량진


원래 쩡이 생일파티를 하려고 했눈데, 

미리 게를 쪄먹자고 약속이 되어 있어서 취소되었는데, 

막상, 모꼬도 안오고 사람이 없어서 ㅠㅠ 

또한번 현석이 찬스를. ㅋㅋㅋㅋ (고마워) 같이 가쥬세여 하고

노량진으로 출동. 

새시장과 구시장을 오가며 

게를 알이 꽉찬놈으로 1인당 1마리씩 준비하고, 

알이 꽉찬 놈으로 쭈꾸미도 준비하고 (하아 비싸..)

2만원짜리 회한접시도 에피타이저로 준비해따.


그전날도 신시장과 구시장 사이에서 칼부림(싸움만)이 났다는데 

(칼부림이라기 보다는 정확히는 칼들고 썰면서 일하다 삿대질만 해도 그렇게 보이는 것일 뿐일듯)

새시장의 장점은 일단 주차공간이 너무 좋다는거, 

운치는 구시장이. 

모르겠다. 

식당들은 신시장으로 온 게 훨씬 나음. 그건 확실. ㅎㅎㅎ


2만원이면 가격대비 엄청 실함 ㅋ

우와 이놈 먹을게 뭐있나 싶었는데 

진짜 실하다. 

꽉꽉 차서 

진짜 딱 좋았음 오예에!

분해작업 ㅋㅋㅋㅋ

연포탕은 못 찍었다. 

연포탕도 촤르르릅 하고,


마무리는 게 삶은 물에다가 라면 투하 

엄지 척!!


주말 먹방 완료 


나오기 싫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참석해준 꽃신이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후로 꽃신이의 게임 세계를 절대 터치하지 않았다. 

아마, 정말로, 

마지막 외식이었던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이후로 집밖에 한발짝도 안나가고 배달음식과 장본 음식으로만 연명하며 하루종일 내내 4일동안 무려 집밖에 안나가고 게임만 하던 꽃신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