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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냥이먹이

연희동 / 백암왕순대 / 순대국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완전 순대국 러버로 몇날 며칠을 순대국만 먹고, 

어디가서 만만한데가 순대국이고, 

순대국이랑 수육 먹는 낙으로 살았었는데, 

결국 [전통아바이순대]는 아직까지 방문을 못했지만, 

여기저기 탐방을 했었더랬다. 

요새는 더워서 그런지, 별 생각이 안나기도 하고, 

내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의 스펙트럼이 마구마구 넓어지기도 하다보니까 잘 안가게 되네.

을지로 [산수갑산], 약수동 [약수순대국] 등은 나중에.......

근데 연희동에 웬만한데 후려치는 순대국집이 있다는 제보에 출동!



가는길에 궁딩이를 씰룩이씰룩이하던 누가 생각이 난다

주차공간도 있고! 

심지어 집 바로 근처

순대모음 소자와 순대국을 주문했는데 

비쥬얼 완전 마음에 든다

깍두기랑 김치도 좋고

아 대창순대!!

나 이런 속이 좋아!

호반의 고기만두속 같은 것 보다는 이편이 훨씬!!

(전통아바이순대의 야채순대도 궁그미에다가, 피순대도 궁그미이지만, 지금까지 먹은 거 중에 산수갑산이랑 견줄 수준이었던듯?)

고기도 맛나는데 

고추가 들어간 순대는 좀 맵다. 

아 대창순대 다시 먹고싶어요

사쥬세요

고기도 좋아여 내장 마니아의 훼이버릿은 모든 어류/조류/육류의 리버! 간!!!

낮이지만, 청순했어요. 순대에는 청하니까,

주말 출근 전이니까요

순대국도 잡내없이 마일드 해서 모두들 좋아할듯.

맑고 깨끗하게 호로로기


* 두번째에는 집에 포장을 해갔더랬는데,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특히 용기에 담아준 뽀얀 술국에 라면사리를 넣고 끓였더니..... 좀비같던 녀석들이 달려들더라.

집들이 음식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