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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칩거

 

봄볕.

날씨가 서럽도록 포근했다.

언젠가부터 포근한 봄날의 날씨는 나에게

'서러운'

이라는 형용사가 따라붙어, 문득 눈물이 글썽해지고 마는. 그러니까

쓸쓸한, 적막한, 가을볕이 아니라

따뜻한 봄볕. 그 서러운 포근함이

정겨워정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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