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브라이리퍼블릭 / BRAAI REPUBLIC / 남아공바베큐

아

아침부터 가게 출근해서 쉴새없이 바빴으니까

맛있는걸 먹고야 말겠다는 굳은 의지로 출동

#전날3종세트달리고아침부터무지개본건비밀

- 얼마전부터 망아지가 보여줬는데, 동대문 에베레스트에 있다는 머튼, 양고기! 향신료! 

엄청 양고기 냄새 찐한걸 먹고싶다 - 고 계속 생각했었는데 

막상 찾아보면, 

마일드한 것 뿐이었던 듯.

해서 차선책으로 찾아낸 이곳은 브라이 리퍼블릭이다.

남아공 음식 전문점 오예에~

크루붕이는 용산구청 주차장에 안착

주차장 운영시간: 주말에는 오후 10시까지

주차장 비용: 최초 30분 천원, 이후 10분당 500원

Tip이라면, 용산구청에 주차하면
주말엔, 용산구 내에서 어디든 먹고 마시고 한 영수증만 제출하면, 2시간 무료에다가 이후에도 주차비 50% 할인..... 쉐트... 

보고 좋아했으나, 결국 영수증 안챙겨서 돈내써여 바보멍충이 ㅠ

주차하고 조금만 걸으면 바로 뒷편에 나온다. 이층임

망아지가 살던 동네 신기방기 하단다.

사우스아프리카리퍼블릭 냄새가 들어갈때 부터 좋다. 진하다.

외쿡냄새 퐉퐉

(여행못가는 설움을 이렇게라도 달래본다..)

이거였어요

원하는 분위기 외국인들 사방팔방

겁내 이국적임 기대상승

티비에 동물의 왕국이 한다. 

겁나 어울림. 

남아공은 다 사자 키우고, 타고 다니고 그러는거 아닌가여

메뉴판이 중요하다

처음보니까 읽을 수 없음

Boerewors랑 Banger는 소세지인데, 

Boerewors는 소/양/돼지고기가 다 섞인 것, 그리고 Banger는 돼지고기로 만든 것이란다. 제일 유명하다 그래서 너네를 맛보기로 했다. 

그런데 시작부터 왠지 Banger가 마이 땡겨서 #9(시금치랑 포테이토랑 뱅어 2개)을 주문하고,
+ 사이드로 Extra 램챱이랑 부르보스1개  Meat up함 (이말 너무 마음에 들어 ㅋㅋㅋMeat up이라니 ㅋㅋ)

가격이 상당히 많이 착하다.

#16번............. 간 성애자에게 닭간이라니..

넌 꼭 먹어주겠어. 다짐하고 먹었더랬다. 

사실 양고기파이를 추천한다는 어느 지인의 말씀을, 나는 무시한 참이다.

자 노동후에는 샷을 먹어야 한다. 

샷이 있어서 재미있다. 다음엔 멍키볼을 먹어야지 

다먹어야지

와인은 저려미, 아마 남아공 와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번째 주문한

NaNa's Nipple 과 Nazi's Elephant!!!!

니쁠이라니.......... 센스 보소.......

근데 나나스니쁠은 아마룰라에 페레로쉐 올린거고, 나찌스 코끼리는 위가 예거인듯, 한입에 꿀떡.

신기하게 아마룰라 베이스 술이 많다. 

아마룰라 초코케잇 등 디저트도 ㅎㅎㅎ

사바나 드라이! 화이트 와인!

병쨰 꿀떡꿀떡 좋구만!

꺅 드디어 나온 넘어 나인!

뱅거스, 그리고 저건 갈릭 포테이토

반대쪽은 시금치인데 크리미 시금치 완전 좋다.

이거 정말 강추, 

한입 베어물고서는 잘왔다 잘왔네 잘왔어를 연발 

향신료, 식감 아쥬 특이하면서 맛이 완전 찐하다. 스멜 

부르보스랑 양갈비. 양갈비는 가격이 착하니까 이지만, 사실 소세지가 더 맛있음 

담부턴 안시킬꺼임 나쁘지 않은데 딴게 훨씬 더 맛있으니까! 

따뜻할땐 괜찮아써

그치만 벵어가 베스트

우리같은 술꾼들에겐

차라리 바틀이 더 저려미 할꺼라는 걸 알기에...

남아공 와인인가, 제일 저려미한거다

드디어 나온 닭간!!!

저게 8000원

뭘더 바라나, 

소스가 아쥬 새콤달콤한게 대중적인 조미료맛 입에 착착 감김

일단 양으로 승부

그리고 아, 

다시 한번 

닭간 이렇게 많이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곳은 처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건 내가 다 먹음 빵 빼고!

ㅠ 

간 성애자는 언젠가 꼭 닭간 사시미를 영접할 예정입니다 

위치는 맛있는 안심귀갓길 옆입니다.

(망아지가 사진 찍길래 따라했는데 센스 돋네, 호호 도용이!)

영업시간: 월-목 5시~늦은 10시, 금-일 12시~늦은 11시

안쉰다 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