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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냥이먹이

[토요일 2탄] 연남동 크래프트원 / 연남부르스 / 야끼도리 하루

이태원에서 가볍게 1차를 끝내고..

약속이 애매하게 남아서 일단 연남동으로 이동

맥주 맛집을 소개해 달라길래 내가 아는 건 단연코 여기 뿐, 이라며 크래프트원에 가서 먼저 기다리기로 했다.


1. [연남동] 크래프트원


기억에 계속 남아있었던 두체스 드 브루고뉴로 시작!

오픈 시간이 안되었을지도 모르는데 일단 들어오라고 허락해 주셨다. 


그리고 사장님께서 블로그 글을 보았는데, 수도원에서 만든게 아니라고 정정해주셨다. ㅎ


헤헤 죄송해요 무지한 닝겐입니다. 아아. 다시 먹어도 정말 기억에 남는 맛이다. 한잔 이상은 못먹겠지만.. 


칭구놈이 오고, 불이 어두워졌다. 

어장관리에 멘탈 탈탈 털린 녀석의 연애사 이야기를 들으니 술이 절로 호로록


저번에 시키려다 못 먹었던 올드스탁을 주문한다. 세다. 헐 ㅎ

아 그리고 사진은 정말 그지같지만

여기 후렌치후라이!!!!!!!!!!꺅 너무 맛있다. 진심 맛있다. 손이 자꾸 간다.

아 또 먹고 싶다. 

옆에 테이블을 보니, 버거 메뉴도 나왔다는데, 술만 아니라 안주도 맛있는 듯!

도전해 봐야게따



2. [연남동] 연남부르스


멘탈 탈탈 털어

이쁘니한테 열라 까이고 만 스토리를 다 듣고 나서 시간이 얼마 없다며 무브무브!!

30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화장실이 급하다는 진상 때문에 

연남부르스로 그냥 들어가버렸다. 


오다가다 보기만 했는데 오오! 철판에 볶음이다! 특이해



메인메뉴는 요 철판 꼬치구이인듯. 

그런데 시간이 오래 걸릴거 같아서 먹지를 못했다. ㅠㅠ 슬프다 ㅠㅠ





대신 주문한 저그와인. 이게 15000원이면 가격도 착하다. 저그와인은 3단계의 가격이 존재한다.  

기본 세팅이 연어샐러드 한점

그리고 저그와인과 까슈엘라로 분위기 있게 마무리!


몬난 칭구놈은 보내고 성냥이가 바톤터치하러 달려와줌 


철판 요리는 다음에 묵자 ㅠ




3. [연남동] 야끼도리 하루



옴마야 여기 유명한데였구나.

사실, 옥타를 가보고 싶었는데 역시나 사람이 꽉 차있다.

두리번 하다가 야끼도리가 먹고싶기도 하고, 

우노야 생각도 나고.. 그냥 아무데나 들어가자 느낌있다! 

했는데, 

자리도 복작복작,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

음음 일단 저 냉장고에 야끼도리 재료들이 있고, 주방은 요런 오픈 상태

요 사장님이 부채를 붙여가며 장인정신으로 열심히 구워주신다. 문을 열어놓고

열정적이시다


요기가 굽는데

마친 딱 자리가 요기에 나서 성냥과 착석

하이보루!!!!!!!!!

대박,

육천원이다. 

말 다했다. 

사실, 일본에서는 값싼 위스키를 탄산수에 타먹는 건데, 

그게 뭐라고 그렇게 애정한다. 

한국에서는 만원, 구천원에 기본 팔리는데....

육천원이라니!!!!

가격들도 착하다. 

닭 부위들도 엉덩이살, 물렁뼈, 껍따기 다 있다 (간은 없구나 ㅠ )

소간!

소간!

소간!

(간 성애자)

요로케 닭 5개 주문함 이게 12000원이면 훈늉하지모

노린내 나는 꾸덕한 소간

아아- 

나는 이 노린내가 너무 좋다.

분명히 호불호 / 중에서도 불호!!!!가 많을테지만

내취향일뿐. 하악.

(영등포시장에서 닭간을 한바가지 사야될까부다)



양념 규스지! 

상상하는 바로 그맛이다.


탄수화물이 먹고싶었으나,

아 맞다...


우동 여기 맛있다. 

푸짐하다.


쿠시무라만큼은 아니더라도 

괜찮은 야끼도리집이다. 다음에 또 근처 방황할 때 가봐야지



영업시간: 3시까지 (라스트 오더 2시30분) (화 휴무 / 아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