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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냥이먹이

[합정/서교] 곰네집 / 젠틀서퍼


일찍 퇴근한 어느 평일 저녁, 성냥이를 소환했다.

로칸다 몽로를 가려고 했으나, 뭐 7시부터 좋지 않은 그 좌석이 죄다 예약이었단다. 메인스트리트도 아닌데, 핫하긴 핫한 모냥...

(쳇, 빈정상함 ㅎ)

두리번 두리번, 방향을 정하는데, 간만에 합정 퓨전선술집 쪽이나 아니면 삼거리포차 쪽으로 발길을 이동해보기로 한다...

는 개불. 가다가 그냥 내키는 대로 고고띵


#1. [서교동] 곰네집


드디어 곰네집 입성!

이삼년전부터 예전 ーDal: 드나들던 길목이라 명성은 익히 들었으나

항상 자리가 없었던 바로 그곳!!

마침 딱 한테이블이 남아 착석에 성공했다

테이블이 하나는 더 있어도 될텐데
부러 안만드시는지도...

주문 즉시 요리에 들어가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린다. 미리미리 시켜놓는게 좋을 듯. 

메뉴판을 본다. 


메뉴를 보고 고민하다가, 

블로그 리뷰들에는 크림새우 이런게 많이 떠 있긴 하던데, 

처음 가면 당연히 기본!!으로 시켜야 한다며 탕수육과 식사를 위한 누룽지탕을 주문.


그런데에 연태고량주가 빠질 수 없지. (소)자로 17000원.


근데 여기서 반전.




연태고량주(소) 자아아아??????????????

두둥 이따만한게 소자?????

 연태꼬량주가 무려 17000원!!

다른데랑 기본 7000원은 차이날 듯(물론 싸다는 말)

기분이 좋아졌다. 

짜사이도 너무 짜지 않고 괜츈.

귀요미 숟가락이!

난 요 연태 잔이 너무 좋더라 디테일! ㅋ


식사겸 누룽지탕과,

중식의 기본인 탕슉을 주문하요따

케찹하나도 없는 쫄깃쫄깃한 스타일의 탕슉!!!

누룽지탕은 정말정말 꼬수함
배불리 먹고도 
가격도 훌륭하다

대만족♥ 


영업시간: 새벽 1시반까지 (일요일 휴무)  위치: 지도 어딘가

- 왜 다들 일요일에 안하는걸까요 ㅠ 힝 ㅠ





- 이러고 먼가 아쉬운 우린 후딱 2차를....

#2. [홍대/합정] 젠틀서퍼

성냥씨 만취해서 나오는 필살기로 이미 사장님과 절친이된 젠틀서퍼에 입성

메뉴판을 못찍었는데, 

샘플러를 시켰다. 맥주에 이름을 붙여서 크래프트웍 스타일로, 

'중문', '기사문', '해운대' 등으로 ㅎㅎ

서핑 좋아하는 서퍼들인가 보다. 

서퍼들 조심해야지.........


신메뉴인데 
하얀 저 소스가 엄청 달다. 

취향 차이 있을 듯 (다먹어놓고 지랄임 ㅋ)

젠틀서퍼의 잔해 ㅎㅎ

사장님이 피자도 분명 한조각 서비스로 주셨는데.....



빠른 귀가를 위해 총총!



영업시간: 새벽 두시까지 (연중무휴!!!!!!!!!!!!) 뿅뿅!

훈훈한 사장님이랑 직원분이 엄청 친절하셔서 좋음!

맥주맛이랑 음식은 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