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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냥이먹이

[합정/서교/메세나폴리스] 우동 카덴

여유로운 낮에,

식사를 어떻게 해결할까 하다가 

왠일로 내가! 면이 땡겨서 생각난 김에 

우동 카덴을 방문하기로 했다.

이야기만 많이많이 들었었는데, 

이자까야 카덴만 가보면 되겠군 이제..


사진으로 마니 보았던 외관. 

근데 여기 위치한 줄은 몰랐네?!


기본으로 나오는 샐러드와

한입 밥인 미니규동

뭐 워낙 탄수화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도

이정도면 적당하게 딱 좋게 먹을 사이쥬다.

그냥저냥, 기본 찬으로 나오는 거라 큰 임팩트는 없으미


낮쯀은 기보니다

오호호호

맥주를 깔롱부리면서 먹고있는 일행.

의미없는 사진.

잘생견네

머리도 길고

눈도크고

맥주도 잘마시고







메뉴가 겁나 많아서 결정장애.

내돈주고 우동사먹은건 후쿠오카 이후 처음인것 같은데, 

그래도 카덴이니 기대 만빵하며 신중하게 골랐다.

(아 이파리 테일우동!!!!) --> 규자카야 모토!의 테일우동! (수정이))

근데, 나중에 저녁이면, 저 우동샤부 먹어보고싶다. 오뎅이 특이하네,



일행이 고른 거슨 소고기가 들어간 샤브니꾸우동 


내가 고른건 바로 가마타마 버터우동!!!!

계란 성애자 취향 저격 지대로에다가, 

궁물 없는 면발을 느껴 보고싶었다. 

비쥬얼 보고 으아아아

흥에 겨워하고 있는데, 일행이 정말 신의 한수를 보여줌

비비지 않은 상태에서 면발을 요만큼 들어냈다. 

사실, 탄수화물은 양이 큰 편이 아니라서 그렇기도 하고, 

양념 맛들을 찐하기 위한 노하우.

힝 ㅠ 저거 다 넣었으면 어쩔 뻔 해쪄 ㅠ


저걸 빼고 비비니까 요래요래 찌이인 하게!!!! 비쥬얼이!!!

맛보고 물개박수

일행에게 무한 감사해따. 

사람은 자고로 현명해야한다고 또 가르침을 배웠다. 

(그래봐야 귓구멍으로 듣는 채구리님 되시게따)




세상에 내가 면을 다 싹쓰리

다머거따

흐음, 버터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맛있게 머그려면 포기해야 할 것도 생기는 거시어따.

...(에잇) ㅋ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예전엔 맨날 가던데만 갔었는데, 익숙한 공간이 더 좋아서

요즘엔 이집저집 맛집, 궁금한 집을 마구 찾아다니느라 막상,

여러번 가게 되는 가게가 잘 없다. 


공간에 대한 집착증이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는 것 같기도 했는데, 젤리페어리때문에 해결!


- 결론은 다시 가서 딴 것도 머거보고시픔, 이다. 메뉴도 다양하고, 집 근처에 이정도 우동집이 있다는 건 매우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



영업시간: 점심 11시에서 3시, 저녁은 5-10시 쯤이었던 것 같은데, 메뉴판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