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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wn-side

2012.07

간만에 사색이 가능해진 시간
생각의 저장고는 물고리를 틀고
헤짚고 흘러나오는
거센 물결들 속에
일관성 없는
단편적인
기억과 연상의 조각들

연결하고자 하는 사고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이루어질듯 말듯

마치
꿈인냥

꿈인냥

정리되어야 하는 것들은 무엇이며
꼬리를 놓치지 않고 붙잡아 들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과연

조그만 빛이라도 좋으니
찰나일지라도
반짝여주련

두번다시 놓치고마는
실수는 하지 않고야 말테니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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