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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side

[제주도] 1일차 / 신설오름 / 몸국 / 둠베고기

숙소에다가 짐을 풀고 샤워를 샥샥샥 하고서 

맛있는 걸 먹기 위해 향한 곳은 신설오름!


김희선 몸국은 지난번에 먹어봤는데 아주 담백한 맛이었다면,

좀 다른 스타일이라는 기대에 고고씽



제주시내에 숙소를 풀어서 가까운 데로 향했다. 

오늘은 온몸이 천근만근이니 욕심내지 말자며 ㅎㅎ

일도동으로 택시타고 구제주로 고고씽 (술을 먹고 싶어서 렌트카는 살짝..)





오오 너ㄱ로구나

아주머니 포쓰가 겁나 쩔고 시크했던걸로 기억....

밤인데도 이래 일하시는 분이 많으신건 부럽다. 잘된다는 말이겠지

폐점은 저녁 6시까지, 밤새!!!!!!

한달에 두번 쉬시는 구나

이래저래, 여러가지 있지만 딱 베이직. 

몸국 작은거 하나랑, 돔베고기를 주문한다. 

고기러버 수육러버 


그리고 한라산!!!!!!!!!!

기본찬


배추가 많다. 

제주도에 원래 많은지, 이때만 유독 많았던 건지 (구정 정도였는데)

배추국에, 배추에 아무튼 냠냐미


짠한 젓갈

제주도는 젓갈이 마시따 당연한건가 

인상적이었음


짜잔~~~~!!

몸국너무 좋다

내스타일, 

근데 나 순대국이랑 설렁탕 차돌양지탕 이런거 좋아하는데, 

확실히 몸국은 뼈로 삶아낸 말간 궁물 아니고 궁물이 일본라멘 같은 진한 돼지고기 냄새 나는 뽀얗고 묵직한 궁물인듯.

일본이랑 가까운게 상관이 있을까? 


담백한 김희선 몸국보다 훨씬 좋았다. 훨씬 진한 맛이었다는 기억


뭐 두군데에서 밖에 못 먹어봤으니 사실 제주 스타일인지 아닌지 아무것도 잘 모름 나는 ㅎㅎ


고기!!!! 둠베고기!!! 수육이!!!

고기 꾸숩내보다 촉촉한 게 더 좋다

맛난 젓갈이랑 배추랑 쑥쑥

술도 콸콸

취핸나 기억이 가물가물



아무튼, 매우 늦은 밤시간에 이정도 나오는 곳 있으면 대박이겠다. 싶었음 매우만족

이건 서울에 안올라오나? 그 맛을 낼 수가 없을까??

(서울에 있었으면 투미, 순대국-돼지국밥-설렁탕보다 더 우선순위에 들어갔을꺼야)


먹고 게하에서 파티하면 같이 놀까, 했더니 

이상한 아저씨 두분만 있길래


와인을 둘이서 홀짝이다가 서둘러 방으로 내려와서 

취침


첫째날 뿌듯하게 마무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