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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tless

밤길

나도 밤길을,

그길을 걸어오면서 곰곰이 생각해 봤지


떠날때인가,

아니 놓아주어야할 때인가.

라고 생각했어 나도 문득.



사람의 마음이라는게,

이때가 아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가정은 아무소용없지만



싫다고 보채는건 내 욕심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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