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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wn-side

난 오늘 아무에게도 피해를 주지않는 죽음을 생각했다 그리고 많은 아름다운 따뜻한 사람들을 만났다 더보기
마이너스기 ㄹ 무기력 하고, 생기가 돌지않는 시간들이다 나는 보통 이 시간들을 어떻게 보내는 걸까. 젖어드는 것 같다 더욱 깊이 파고 들고 문을 걸어 잠그고 침잠침잠침잠 생기를 끌어올려야 한다 아 이건 감정의 이야기가 아니라 말 그대로육체의 현상 아무리 나라도 정신력으로 한계가 아니 몰아붙였던 것들이 쌓여서 폭발할때는 쉬어야지 몇날몇일 이때는 짐승처럼 잠이든다. 겨울잠. 몇말며칠을 잠에서 헤롱대는 시기. 자 어서 충전하자 더보기
잡생 ​​ 나는 이상하게 지금은 전혀 상상조차 가지 않지만 꽤나 학창 시절에는 우울함이 많은 아이였다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가정의 부정적일 수 있는 스토리들이 있었던 듯도 하고, 그 시절에는. 혼자, 무언가를 하고, 음악을 듣고, 끄적이고, 학교에서 반항하고, 혼나고, 뭐 벌서고, 놀러 다니고, 지금도 후회하지만 일찍이 담배와 술을 즐겼던 이유도 그러한 듯 하다 그때는 마음과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적었고, 난 항상 둥둥 떠있고, 어디에도 소속되지 못하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지금과의 차이라고 하면, 이전까지는 나밖에 없어, 내가 잘못된건가,라면 이제는 나랑 냄새가 비슷한 사람들 틈에서 (비록 우리가 엄청나게 바이어스된 변두리 집단일 수 있다는 가능성은 차치하고) 이야기를 하고, 듣고, 교감하고, 음. 뭐,.. 더보기
움프 의외럽게도 나는 학점이 꽤나 항상 좋은 편이었는데 그 이유는 공부하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았고는 개소리고 놀시간이 너무 중요해서 시험 바로 전날에라도 놀아야 하는 나의 습성 때문에 미리미리 야금야금 해놓고 바로 전날에도 술마실수 있는 여유를 확보해놓았기 때문인데 내일 여기는 갈 수 있을라나 아아아 일단 사수 아 행복하게 깔깔 거리고 싶다 ​ 지금은 너무 일. 일. 일. 일만한다 평일도 그렇고 술먹고 나가 노는건 상상도 못할지경에 놀고 나면 주말에도 아파서 골골거리면서 놀디도 못하고 주말도 일일일일 아우 죽겠다 안행복하다 놀아나고 싶다 진짜 요새 일이 너무 많다 더보기
잡생 남들은 바른생활이라고 하는게 며칠만 해봐서인지 겁나 지루하다 안정이고 나발이고 깔깔 웃을 일도 없고 도무지 나같지가 않아 짜증이 난다 이러다 뾰족뾰족 신경질적인 늘그니가 되게찌 그래서 나는 놀아나야겠다 계속!!! 즐겁게!! 재밌게!! 깔깔거리면서!! (반대급부에대한 포기는 이미이미이미 예전부터 감당할 각오 충만) 더보기
노력 ​ 좋게좋게 포장하고 넘어가려고 알량한 자존심에 그냥저냥 넘어가지만, 변명하기도 귀찮고, 참으로 맘대로들 생각하세요지만 말이다. 그시절을 생각할수록 생각할수록 부아가난다 더보기
Fly 따지고 보자면,사실,그들에게 그리 서운함을 가질만큼 기대감도 없다. 개선을 위해 노력할 만큼내가 함께 있는게 재밌지 않아, 별로 그러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아,그대들도 그렇겠지만. 사람 사이라는 게 일방적이기는 드물고, 서로가 느끼는 불편함이 있다면 아옹다옹 울며불며 억지로 부자연스럽게 관계에 집착한다고 개선될거라 생각하지도 않고, 나의 상태라는 게 있으니, 억지로 맞춰줄 수 있다고 믿는 것도 어리석은 이야기이고,그게 좋은 거라 생각하지도 않으니 지금으로서의 베스트는사람일은 어찌될지 모르니 나중과 현재를 위한 기본적인 예의,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해 놓으면 시기는 언제든 달라질 수 있겠지. 그때는 자연스럽게.. 생각해보니 별 고민거리도 아닌걸 가지고 더보기
시한부 ​ 언제부터인가 내일 당장. 이라고 내일 당장 죽는다 해도 후회없이 살고싶다 다짐했었더랬다 그러고 나니 그까짓 나의 자존심, 주위의 시선, 혹은 고집, 서운함 따위에 많이 연연하지 않게 된 건 감사한 일이다. 나는 내일 곧 죽어도 상관없으리만큼 내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고 베풀기도 하고 아끼지 않고 그만큼 용서도 하고 때로는 이기적이기도 하며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다 이제는 다짐이 아니라 정말 내일 당장 죽는다 해도 아쉬울것도 후회할 것도 없다는 생각을 항시, 가지고 있는데 그런만큼 감사한 반짝반짝한 인연들이 많이 주어진다 어쩌면 나는 어느순간부터 행복해지기위해서는 아주아주 이기적이고 탐욕스러울수도 있기로 작정한 모냥이다 아 행복하다 이게 뭐라고, 오늘도 그렇게 반짝반짝 바라만 보고 있어도 행복한 .. 더보기
[이른아침] 직업병일 수도 있는데, 인간관계에 있어서 대부분은 사람들의 표면적인 행동 안에 그 이면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편이라서, 오히려, (그러다 보면, 그냥 무던히 덮어버리고 지날 수 있거나 충분히 이해 가능한 일들이 대부분이다. 별거 아닌일들) 아는데,그런데 말이다. 반응을 뻔히 예상하면서도 딱히 지나치게 화가난다거나 감정적으로 격해지게 되거나 해서 라기 보다는(지난 인고의 세월덕에 인이 박혀버리거나, 혹은 저 안으로 응축해서 꿀떡꿀떡 넘겨버리는 연습에는 탁월했으니) 가끔은 나의 안녕과 앞으로를 위하여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다. 끝장을 보자는 게 아니라대게는 나에게 긍정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이끌고자 하는 다분히 의도적인 목적성 #1. 물론, 거듭거듭 충분한 고심 끝에 #2. 나의 에너지를 그만.. 더보기
freedom- less 갈망과 집착, 속박 혹은 피해의식과 자기연민 따위는 공으로 주어지지않는다 결핍, 과 부재에서 오는 불안을 애써 누르고자하는 지푸라기. 그래 그 지푸라기. 그 따위로 전혀 아름답지 못한 마음 댓가.에 대한 개념이 없는 것들. 감당하는 것 하나없이 날로 먹고자 하는 것들은 참으로 하나같이 못나게도 무리를 이루고 깎아내리고자 한다(불안해 하니까) 감당할 자신도 없는. 것들에게는 측은지심마저도 아깝다는 생각이 문득. 아 참으로 참으로 아름답지 못한것들 같으니라고!! 내 눈꼽만큼도 개의치않고 붕붕붕 날아줄터이니 더보기
그냥 그런저런날이 있잖아요 꾸깃꾸깃해서 어디다 나를 누가 구석에 쳐박아주었으면 하는날. 그렇게 나를 내팽게치고 나면 내가 너무 안돼서 다시 주워서 곱게 구김을 펴고 바삭. 하니 내가 말려주고 있노라면 기분은 가라앉는데 뭔가가 땅에 툭, 하고 떨어지는 느낌. 우주로 보내버려야할것만 같아 ​ 나는 잘못했다고 전혀 생각치 않는데도 무슨 자존심인지 미안해하고 죄송하다고 연거푸 말하는 병신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구요. 쳇 더보기
꼬라지 신뢰나 예의나 배려는 그럴만한 자격이 있을때 주어지는 것이다 you deserve it ​ 더보기
[집중] 해소 마무리가 깔끔하지 않은 일들이 겹겹이 신경을 건드리네스트레스받지 말자고 하하호호 여러가지 일들을 벌이기도 하고즐겁게 위로도 받고 있는데 도대체 아무리 피하고 도망쳐도 내꼬리를 잡고 물어지는 것들이냔 말이냐말이냐말이냐아아앙아!!!!!!!!!!!!!!!!!!1 두피가 따끔따끔 따뜻한 품과토닥토닥이가 필요하다 더보기
휴가첫날 어제 친구들이랑 이야기하다 문득 '방어기제'가 지나치게 강한 사람이다라는 평을 들었는데, '그래서 내가 언제나 잘살고 있잖아'라는 말에 모두들 '그건 정말이지' 했다 끄덕끄덕 내가 나를 어쩔 수 있을 만큼의 방어기제는 누구나 있어야할 최소한의 것, 이라는 생각과 더불어 기브엔 테이크. 얻는게 있다면 자신이 반드시 감당해야할 부분들에 대해서 기꺼이 그리해야한다는 책임. 이라는 것과도 일맹상통 언제 어느시점에서건 나를 지키기 위한 스스로와 주위사람들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아닐까 싶다. ㅡ 해서 난 언제든 어느상황에서든 괜찮아괜찮아괜찮아괜찮을수있어 하는 무덤덤한 자신감 ㅡ 그리고 지나치게 침범하려는 것, 아님 젖어드는 것들에 대한 불쾌감과 불안감 결론은 칼자루칼자루칼자루칼자루우우우!!! 더보기
실시간 이파리 회복중이라 센건 말고 했더니, 삼양춘을 권한다 브띠끄 막걸리 인천의 양조장-이라지만 가정집에서 만들어낸 세번 빚은 삼양주 - 임에도 도수를 낮춘 12도의 삼양춘 싸-한 맛 뒤의 꽃향 혹은 과실향은 대표님이 말씀해 주셔서 알았다 오늘은 그냥 왠지 부활한지 삼일만에는 먹고 깊어지고싶어서 요새 회사에서 십분 쪽잠을 자도 가위와 악몽이 심하다 싶어 내면을 더듬을까 하고 실은 핑계거리로 한잔하고 싶었다. 혼자 술먹는거 오랜만인데, 예전 느낌 물씬 좋다 이런시간도,는 아니고 부러 이런날이 좋은 날 어딜갈까 하다 이파리 고고띵 (덕분에 일석이죠도 되고 좋네) - 몸의 시그널은 항상 명확하므로 원인을 파고들어야 한다. 몸의 문제가 아니라 정신적으로 조심하고 있다고 했지만, 몸은 항상 응석받이라 잘 들어줘여 하는 맛.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