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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wn-side

시한부



언제부터인가

내일 당장. 이라고
내일 당장 죽는다 해도 후회없이 살고싶다 다짐했었더랬다

그러고 나니
그까짓 나의 자존심, 주위의 시선, 혹은 고집, 서운함

따위에 많이 연연하지 않게 된 건 감사한 일이다.

나는 내일 곧 죽어도 상관없으리만큼
내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고 베풀기도 하고
아끼지 않고
그만큼 용서도 하고

때로는 이기적이기도 하며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다


이제는 다짐이 아니라 정말 내일 당장 죽는다 해도
아쉬울것도 후회할 것도 없다는 생각을

항시, 가지고 있는데

그런만큼 감사한 반짝반짝한 인연들이 많이 주어진다


어쩌면 나는 어느순간부터 행복해지기위해서는 아주아주 이기적이고 탐욕스러울수도 있기로 작정한 모냥이다


아 행복하다

이게 뭐라고, 오늘도 그렇게 반짝반짝


바라만 보고 있어도 행복한 내사람들아

내가 잘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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