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ootless

제목적기 귀찮아

 

사람을 좋아할때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같이 눈을 맞추며 얘기하고싶다.

하나는 만지고싶다. 키스하고싶다. 섹스하고싶다.
로 나뉜다

전자는 여자든. 남자든. 사람에 대한 감정
후자는 남자에 한정된다는 차이일뿐

좋아한다는 감정의 근본은 다르지 않은데

전자는 복수의 대상에게도 관대하며 실은 우정이라는 아주 광범위한 표현으로 포장될 수 있는 반면

후자는 정조의 개념에서 따지자면 하나의 대상. 연애. 라는 것으로 귀결된다

내보기엔 똑같건만
사람마음은 여러개인데
좋아하는 사람도 이렇게 많은데
실은 전자와 후자의 구분이
얼마나 모호한데


사람들은 전자와 후자를 어찌나 명확히 구분하며
전자가 후자로 넘어가는것만 경계하고 걱정하고 비난한다

신기하다.

그래서 난 철들고 섹스는 한사람하고만 하니까
욕 안먹는구나

그런데 난 연애하면 욕먹는데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Rootles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따구로  (0) 2012.05.18
냄새  (0) 2012.05.16
CHAOS2  (0) 2012.05.10
CHAOS  (0) 2012.05.02
제정신  (0) 2012.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