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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side

[제주도 2일차] 월정리 / 고래가될 / 성산 / 갯마을 해녀식당

#1. 월정리 고래가될 까페

제주도 왔다 해도 종다스토리에서 놀고, 

아침부터 전복죽 왕창 먹은 꽃신이 덕분에 그냥 밥 안먹고 (그전날 과하게 먹어서)

돌아다니는데 비도 오고 하니까, 

일단 일정 없이 용이오빠도 봤고 하니까 월정리로 향한다. 

예전 조르바 까페, 지금의 고래가될 까페. 

오오 여기서 키미언니를 뵈었다!


한결같은 그모습 

왠일인지, 겨울에 바람이 잔뜩 불거나 비가 올때만 방문한 듯


아 여기여기 이 사이로 본.. 


back to 2012, Dal:

슬픈 소식을 접하였다. 

월정리의 랜드마크인 고래가될 까페를 정리한다는... 

이 바다는 아름다워요. 달이 머무는 바다, 

글이 이쁘다. 

[나는 가을이에요] 


춤추듯 살고 싶다. 

촐랑촐랑

무언가 중요한 것을 잊으면서,, 또 기억하면서

촐랑촐랑 꺼이꺼이 

춤추듯 살고 싶다.


- 왜인지 고래가 될, 에서 본 저 문구와 나의 상태가 와닿았다. 


아쉬운 마음에 희귀앨범이 될, 

월정리 블르수 시디를 구입한다. 

키미언니가 "그걸 왜.. "라며 쑥쓰(?)러워 하셨으나 결국 구입완료. 

아, 선물이다 고마워!!





#2. 세화 벨롱장

올해 마지막 벨롱장이 열린다고 해서 11시부터 1시까지만 한단다. 급하게 세화로 향한다. 

부릉부릉

비가 많이 와서 갔다가 비자림이나 갈까 했는데, 

왠걸 생각보다 비가 더 많이 온다.

세화 벨롱장 재밌다. 제주도 재간동이들이 총출동한 듯 하다. 

사진은 없다. 

꽃신이는 잠옷을, 그리고 나는 UK 오빠와 미오 언니의 소중한 아가 하랑이의 신발을 구입했다.

이제 당분간은 없겠지만, 해쩅 - 한 날씨에 바닷가에서 하는 플리마켓을 봤다면 더 좋았을 듯





#3.갯마을 해녀식당 

흐음.. 실은 비자림을 향하려고 했으나 일단 배가 고파서

고민하다 향한 곳은 갯마을 해녀식당. 

나는 회가 먹고싶었는데, 꽃신은 비오는날 회가 별루란다. 


넌 구이를 먹자 - 하고 꼬셔서 향한 곳은 갯마을 해녀식당!!

사람이 많을 줄 알았더니 한산해서 좋음.

일단 비가...

비바람이...


​오오오오오 뿔소라아아아아

​눈치를 보고 있으니까, 

그냥, 

2인세트가 제일 많이 잘 나온다고 해서 눈누난나 결구 회를 먹는다 갈치회갈치회!!!!!!!!!!!

2인에 85,000원

​내부 모습. 나는 받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음

​어머나 이 아름다움..

갈치회는 처음 보는데, 

일단 비주얼이.... 

실은 저 껍질을 살아있을때 벗겨내서 먹는거라 하지만, 세꼬시처럼? 

얇아도 단단하고 일단 비주얼.. 너무 이쁘다. 

맛은 사실 고등어회를 더 선호한다는 결론 (나는)

일단 경험치!! 증진!!! 

​이거이거이 여기 물회 맛집

과일로 만든 특제소스라는데 달콤하면서도 시원한게 별미다. 톳도 듬뿍듬뿌욱!!!

​사진이 작게 나와서 그런데 (멀어서)

갈치구이가 진짜 맛났다는 꽃신이의 평. 나는 잘 못발라서 잘 안머거따. 사이즈가 크다. 아주. 

제주 갈치로구마이

​아흥흥 내가 좋아하는 뿔소라와 멍게 

뿔소라는 원래 좋아했다. 

그런걸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독오독

한상이다. 


그래도 두사람이 배터질 정도도 아니고 다양하게, 맛볼때 2인상 딱인듯


호로록이!!!!!!!!!!!! 소맥이를!!!!!!!!!!!아주아주!!!!!!!!!!


* 이번여행에서 먹으러는 두번밖에 못갔으나, 경험치 증진에만 힘쓴걸로... 


아.. 

가고싶다. 또. 제주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