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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side

[제주도] 1일차 / 한라갈치국 / 한라식당

어차피 여행기는 차근차근 올리기 힘든듯

정리를 하고 싶은데, 

예전꺼부터 해서 사진이 너무 많다아아아아ㅏ 하면서 미루고 있음 


그래 뭐.

대충대충 합시다. 채구리


매우 이른아침 티켓이어서 거의 첫차로 공항철도를 타고서는 가는길에 망아지와 합체해서

둥실둥실 제주도에 도착했는데 날씨가, 이건, 예술!!


이번 여행의 목적은 윗세오름 등반이었는데 날이 맑아 경관이 죽음일 것 같더라

제주 시내 근처에서 얼른 아침밥먹고 이동하려고 들른곳은 한라갈치국

일단 이른시간에 여는데가 잘 없기도 하고, 아침식사는 든든히 하기 위하여 들른 곳인데 결론은 매우 만족.

한라식당으로 지도에는 검색된다. 옆간판은 한라갈치국임

아주 오래된 식당의 포쓰가 난다. 

영업시간은 아침 8:00에서 늦은 9시까지!! 아침식사가 가능하다

2, 4째주 일요일은 휴무라고도하고, 1, 3째주 일요일이 휴무라고도 하고.. 모르겠음 확인전화하고 가야겠어요



갈치국이 양도 많지만 가격도 꽤 된다. 

갈치국과 옥돔무국은 서울이나 다른데서는 맛볼 수 없는 토속음식이니 

두개 다 시켜보기로 한다. 



아참, 

막걸리를 빼놓을 수 없지. 

그런데 마침 가게에 막걸리가 떨어졌다고, 직접 나가서 옆에 슈퍼에서 사오라고 하신다. ㅎㅎㅎㅎ

냉큼 다녀옴.

아주머니 한분이 계셨고, 옆에 안방이 있다. 

티비를 틀어놓은 소리가, 아침 드라마였는데, 

이런 나른하면서 아침드라마가 흘러나오는 풍경이 너무 오랜만이라 정겨웠다.

햇살 좋은 거 봐라. 

정겹다. 

조용하고 노곤한 풍경에 찬들도 정겨운 지경

아, 배추가 철인가, 많이 나는 지방인가 모르겠지만. 

배추가 달고 맛났다. 

짜잔 쌈장과 고추짱아찌

밥은 하나만 달라고 해서 나눠먹었다.

마트에서 급하게 사온 제주막걸리

먼저 옥돔무국이 나왔다. 

우와, 

무국 정말 오랜만에 먹어본다. 

무가 한가득 들어가 무의 단맛이 쨍하게 느껴지는 시원~~~~~한 맛

옥돔도 실하게 들어가 있다. 

아, 난 갈치국보다 옥돔무국에 한표. 취향 저격이다. 

왜 서울에 이런게 없지? 맛있을 거 같은데- 실시간 해장!


갈치국은 배추가 잔뜩 들어간다. 

생선뼈는 잘 못발라 먹으니까 망아지님에게 부탁해서 살짝. 

고추가 들어가서 칼칼하면서도 깔끔한 맛. 



나는 개인적으로 옥돔무국 선호. 아 또 먹어보고 싶은 맛이다.

제주도 토속음식 클리어 1단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