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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2013.4.26 in Gr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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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워라 나서라!!! 치열하게 사고하라!!! 그리고 성공하라!"
by 니체

평안과 고요를 바라는 나약한 '나의 사람들은
옹기종기 올망졸망 모여있을뿐
위대한 발전을, 뛰어넘음을 이루어내지 못할 수 밖에 없는 것인가


자신을 뛰어넘는 추진력의 근원은 시련과 역경, 고난 따위보다는
'수치심과 자신감의 상처.'
라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허나,
반드시 그를 통해서만이 한발짝 나아갈 수 있는 것인가??

그럴지라도.
"이미" 우리들은, 나의 사람들은 상처받고 있다.
이 시간을, 이 공간을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고요히 하루를 무난히 살아가는 재미없는 [그대들]보다

상처에 예민하고 민감하며 나약한 우리들이 모여
서로 토닥토닥, 그리고 또 천천히
나아가는 걸음을 의미없다 치부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솔직히 얘기하건데
자부심 마저 느껴질 정도이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

그 방향이 (세상의 그것과) 일치하지 않음으로 반듯 우리들이 괴로워하여야 하는가.
내가 나아가는 방향이, 내가 바라는 방향이 되어서는 안되는 것인가.
[평안과 행복]이 [죄의식]이 되어야만 하는가.

결국 나는 무엇을 추구해야 할 것인가?

끊임없는 고통속에서 끝없이 나를 넘어서기를???

반드시 그러한 고통 속에서???

- 끊임없는 자기 합리화와 죄의식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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