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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in Tur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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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우리 동네에 있던 제래식 시장이 있었는데, 그곳을 거닐때 느낌은

- 모두가 익숙함과 친근함의 대상이었다.

간판, 거리, 무생물적인 것만이 아니라
지나다니는 행인들과,
장사하는 장사치들이
모두 "내사람"이었다.

시장을 지나면 모두가 서로의 안부를 묻고,
할매와 대화하고,
나에게 가족의 안부를 묻곤했다.

사람들이 가득차 있더라도
그곳에서는 어느누구도 이방인이 결코 아니었다.


어느순간부턴가
무생물적인 친근감만이 남고. 나머지는 사라졌다.

내가 익숙한 골목과 공간만이 남았을 뿐.



간접적으로나마 터키의 일상을 보면서
동네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대화하고, 친교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러한 향수를 느꼈음은 틀림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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