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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원근

요즘,

시간이라는게 절대적으로 동일하게 배분되어 움직이는,

등속의 어떤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너무나 절실하게 든다

시간의 원근감이랄까,

하는 것들이 거꾸러지는느낌.

모드전환이 너무 빨라져야한다.

너무 빠른 변화들이 스쳐가면서

나를 이리저리 내동댕이친다.





가까운 시간은 삽시간에 멀어지고,

되려 아득한 기억들이.

순간적으로 다가와.

현실보다 더 생생한 현실감으로 고립시켜버린다.

...



그 잔상들과 후회들이.


....


휩쓸려가지않기위해 간신히

주먹을 움켜쥐지만,


소모되고있다
고갈되어버리면 어쩌지

가루하나남지않게
바삭바삭 흐트러져버리면 좋으련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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