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사적 광명이라
나는
가지지 못해 안달하는 감성의
주변인에 지나지 않음에
그에서 비롯한
연애에 있어서의 여러문제가 있는데
결국.
내가 혼자 간직한다고생각하는
나만의 공유하지못해 목마름에 허덕이는
그
것을.
충족시켜 줄 상대에게.
나의 모든.
그러니까 말이다.
단순한 팬심 이외의 사심조차.
모두 던져버리는 나의 특성탓에 머랄까.
그래 솔직히 말하자면 그 반사적 광명
그들과의 친분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내가 갖지못하는
그렇지만 내가 갈구하는.그 재능을
함께한다는 느낌.
그 대리만족.
그 크나큰 사람의 옆에 있다는
인도감과 우쭐함
결국 한거라곤 술마시는 것 이외에 아무것도 없으면서.
그게 바로 내가 의미하는 반사적 광명.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내 삶에
의미를 가지는.
그대.
그러니까 내가.
말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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