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Others/냥이먹이

[신사동/압구정] 톡톡 / toctoc / 이탈리안 캐쥬얼 다이닝


일요일은 망아지랑 외식하는날,

간만에 망아지를 집에서 실어다가 톡톡으로 향했다. 

간만에 강건너 진출!! 야호!!

비밀이신분이랑 내가 팬클럽인 단짝 두분이 그렇게 극찬을 하셨다 하여, 궁그미를 가지고 방문했더랬다.


위치는 이치에로 가는 골목에 자리한다.

일요일에도 영업을 한다는게 큰 장점인데, 

영업시간은 오후 2시~ 11시까지, 브페리크 타임 오후 3:00~5:30분

  • 우리는 저녁때쯤 도착해서 발렛 쑝쑝.


블루리본 두개 부럽다.

오픈키친에다가, 분위기는 캐쥬얼하다. 정말.

깔롱부리는 데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음

주방에 그리고 사람 짱짱많음

한쪽 창가엔 와인병이 가득,

들어가자마자 지인을 만났다. 존경합니다 라...

요기영업시간 있네 호호

트러플 스페셜이 있었는데, 우리는 이건 스킵함. 

다른 사람들 보니까 트러플 들고와서 앞에서 쓱싹 갈아주시더라. 짱 비싼거!

에피타이저

메인

파스타

와인

음료, 맥주를 먹을까 하다가 스파클링 와인으로 선택

어차피 먹을꺼, 바틀로 먹자는데 암묵적 동의랄까..

식전빵은 나는 패쓰

근데  올리ㅂ오일이 테이블마다 올려져 있다. 

우리같은 덕후들 만나면 

금방 동이날텐데?! 감사합니다 ㅎ

짜잔,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종류가 하나뿐. 

우리 요새 독주를 피하는 행태라 와인이나, 화이트 와인, 스파클링 와인, 

아니면 맥쥬, 

심지어 청하랑 순하리 이런거 탐냄

괜찮았음

고민하다가 그래도 시그니쳐라니까 내가 시켜보자 한 달고기 튀김요리인 2015 Edition

샐러드를 먹자는 망아지의 요청을 거절하고, (나중에 급후회)

그냥 이건 뭐 나의 취향의 문제인데,

달고기 튀김인데... 레몬소스가 생소..... 무언가.. 나의 양식 입맛은 아직 아가아가하고 싸구려잉가봉가


드디어 목적했던 랍스터 한마리가 올라간 콜드 엔젤 파스타.

냉파스타에다가, 

이 얇은 면은 우오 신기돋움

랍스타 순살이!!!

궁물궁물궁물~~


근데, 망아지는 인상깊었다고 하고, 만족했다는데 

비밀이신분도 막 이탈리아를 갔다왔는데도, 만족한 기억할만한 파스타였다고도 했눈데, 

나는 갸우뚱갸우뚱 한다.

공력을 많이 쌓아야겠다. 


깔짝깔짝거리다가, 안되겠다. 역시 고기를 시켜야 된다고 한다며,(싼마이)

망아지를 졸라서 시켰다. 

내가 다 머그게 걱정마.


프랑스식 소볼상 와인찜요리 주드뷔프!

부드러운 장조림? 완전 부드러움


단호박 퓨레인듯 했음

녹녹- 하고 부드러운

왠지, 늙어서 먹어야 할거 같은 맛.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양식 경험치 상승. 

배우고 있습니다.

그치만,

좀 더 강한걸 원해요. 모어모어모어 



(아주아주 잘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옆에선 죄다 트리플 요리들을 시켜드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