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구린것 보아라.
연남동황태자님 동자오빠의 opAs 에 다녀온 3-4차에 걸친 방문기...
#1. 1차 방문기
재령 형부네랑 달리다가 오파스 너무 가보고싶다 하시길래 망아지랑 넷이서 출똥!
[내부]
입구 코카콜라 문도 마음에 들지만, 저 미러볼이라던가,
저 전구라던가..
탐이나요
화장실도 짱깨끗
한쪽편에는 여기서 안보이지만, 디제잉 할 수 있는 공간이 뙇!
술.....겁내 많다.
강북 최고 List를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아... 이태원이 빠지나? 그래도 오빠의 열정을 생각하면...)
아름다운 라인업
잔술을 파는 위스키 바가 동네에 있다는 건 아름다운 일이다.
게다가 안주가 훌륭하니 진정...
칵테일은 1만원대 안팎,
그런데 위스키 잔술은 한잔에 1만원~5만원이 넘게까지 다양한 데다가, 술이 워낙 고급지고 레어해서
술 가격 생각하면 저렴하게 판매하는 건데도,
뭐 3-4잔 먹다보면 금방 10만원이 훅 넘어가기 때문에,
술 쎈 사람들은 1차로 취기를 적당히 올린 후에
좋은 술을 즐기러! 오길 추천한다.
지난번에 너무 맛있게 먹어서
강추해서 주문했던 쁠라 껀 텃 (Pla gun tord) 감자와 광어살 고로케, 만 오천원
아, 다시 한번 생선맛이, 광어맛이 아주 그득하다.
훌륭해.
이건 서비스로 주신 카무양(Kumu Yang) 태국식 항정살구이인데, 1만 8천원.
아, 이거 술 취해서 머겄어도 진짜 맛나. 아우 부들부들해라.
술은, 저렴한 바틀을 시켰는데
생솜 시키려니까, 비슷한 가격이면 영국 블렌드인데 이게 더 낫다면서 추천해 주셨다.
결국 키핑하고...
그래놓고 술꾼들은 또 잔으로 즐긴다.
이거이 아드벡, 나는 이 피트향이 너무 좋다오
글렌모린지 세트 아, 근데 이거 너무 맛나. 글렌모렌지 라산타랑.. 저 비싼... 저거.. 제일 맛있는거 이름 모르겠음
이분도 쉽게 못 본 브룩라딕 아일라 발리 록사이드 팜 무려 50도!
#2. 2차 방문기
망아지랑 가벼운 마음으로 가게 마감후 들렀다가
가열차게 달린 그날이었다.
나는 다음날 출근을 하지 못하고 출장 간호사님을 불러서 링겔을 맞았더랬지.
아하..난시래기..잉가봉가 아님 나도 이제 다됐나.
그 욱하는 성질 때문에 매화수 한병을 원샷한게 문제였다. (늙어서가 아닐꺼야..)
이거슨, 우리 스타일일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우리 스타일 향이 나는데, (아 화면 저질)
그런데 매워서
나는 못먹은 똠셉카무(Tomesepkamu) : 족발과 각종 한약재 넣은 매콤한 수프
두번째 주문한 건 카놈빵 나꿍(Kanompang Nakung) 빵위에 새우와 다진 돼지고기 토핑인데, 1만 5천원
이건,
모두들 안좋아할 수가 없는 맛이다.
빵튀김이 위에 치즈같은게 올려졌던거 같은데...
나는 좀 느끼해서 망아지에게 스리슬쩍 넘김
오파스식 롱티, 베리맛이 나서 더 상콤하다.
요건 치앙마이타이. 생솜을 베이스로.
이날은 칵테일로 시작해서,
아 방문기가 섞였구나, 지난번에 형부가 킵했던 그 영국 블렌드 위스키 100 머시긴가를 섞어먹고,
집에와서... 띠로리. ㅎㅎㅎ
#3. 3차 방문기
이건 내 생일잔치날!
웃으러에서 거하게 먹고 이동해따. 아 신나.
단체석. 동남아 분위기.
Arran을 바틀로 깠다. 어차피 우린.. 술은 포기, 이게 특이한 버전이었는데...........기억이 잘.....
나 좀만 먹고 나와버렸어... 내 33만원... ㅠㅠ
애들이 남길리가 없지 ㅋ
흥겹네 ㅎ
드디어 먹어본 족발튀김! 카무텃 (Kamutord)!!
양이 많아서 두명이서 못먹을 줄 알고 안시켰는데
사실 잘라줘서 먹어보니 한입거리다.
보라카이와 말레이시아가 생각이난다.
족발튀김 쫄깃하니 기름기에 양념장 찍어먹음 겁나 마시쪄여
모자라서 오파스누들을 시켰는데, 이것도 맛있었다. 식사용!!
강력추천.
나 50만원 선입금... (이제까지 쓴 돈만해도 ..왜 미리 안했을까... ㅋㅋㅋㅋ) 해서 멤버십 될테다.
위치: 연남동 소이연남 맞은편 지하
영업시간: 18:00~03:00 (월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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