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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tless

아무일도 없었고, 모든일이 있었던.

생각해보면
그와의 인연은 참으로 비정상적이었다.

당시엔
몇시간이고 돌아다니고,
책을 보고,
술을 마시고,
밥을 먹고,
모든 것들을 혼자서 해내고 싶었던지라.
반갑게 눈인사를 건내고
아무런 방해도 하지 않아주던 그 장소가,


난 오래오래 그대가 이 세상을
변화무쌍하게 살아내는 모습을 지켜보고싶다.

어떠한 모습이 될지라도 너에 대한,
신기하게도 우리의 인연에 대한 무한한 신뢰.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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