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 지금이나 연애할 때
타인의
너무나도 태연하고 당당한 간섭에.
그 태도에.
그 너무나도 정정당당함에.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마치 소유에 대한 권리인 양, 혹은 과시
단 한번도 그래본 적이 없다면 내가 이상한건가.
왜 자꾸 나를 바꾸려 들지.
소극적이든 적극적이든 결과는 매한가지.
이건 그냥 정말 순수한 호기심에.
(샘플이 몇 건 안되는 관계로 논리적 타당성은 전혀 결여되어 있으나)
남자들의 특성인가 싶다가도
연애부분에 있어서는 일반적인 남성의 특성을 대부분 나타내는 '나'의 상대이기 때문인가 싶기도 하고.
아 이것이 연애라면,
난 정말 언제까지고 익숙해지지 않아요.
제발 있는 그대로 있게 해주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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