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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냥이먹이

[연남동] 크래프트원 / 신메뉴 버거!!

추운 겨울,

사장님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하셨다는 신메뉴인 버거를 먹으로

느즈막한 시간에 크래프트원으로 향한다.

11시반인가가 주방 마감이라, 망아지에게 주문을 부탁하고 조금 늦게 도착.

집에다가 저런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맥주덕후인 사장님께서 정성들여 관리하시는 영국 생맥주 삼인방!!!

(맞나요?맞나요? 나 또 괜히 아는척 했어? - 사실 맥주는 잘 모린다 ㅠ)

망아지가 먼저 주문해 놓은 에일맥주

드디어 신메뉴!!인 버거가!!!

두 개 종류가 달랐는데, 하나는 고르곤졸라가 들어간 버거였고, 하나는 기본이었나.

메뉴가 기억이 안난다. 시간이 오래 흘렀다는 증거

아.

야채는 1그람도 없는 바람직한 아이.

게다가 패티의 두께를 보라!!! 아주아주 바람직하다.

더 주목할 만 한 건 저 번이다.

일반 부드러운 햄버거 번이 아니라, 쫀득하면서 묵직함이 느껴지는 번.

이 번을 위해 사장님은 6개월을 찾아다니셨다고 한다.

번이 무게감이 꽤 있어서, 하나를 다 먹기는 힘든데

배가 고파서 쓱싹. 했다.

소스는 사용 안했던 듯.

미국식 수제버거- 하면 떠오르는 쥬이시하고 짜고, 찐 - 한 맛의 버거는 아니지만,

담백하면서 마일드 한 맛이, 특히 번의 독특함이 기억에 남는다.

(그나저나 브르고뉴가 또 먹고싶네 아 신맛 덕후... 아님 봇뜰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