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아바이순대가 너무 가고싶었으나,
약속이 파토나서
자 그럼,
꼬리찜을 먹어볼까 하며 찾은 당산동 부여집
5호선 영등포구청역 옆길로 들어서면
가격도 싸고 흥미롭게 생긴
가게들이 나오는데,
철물점도 간간히 보이는
지방의 오래된 어느곳인 듯한 길을
돌아서면 나타난다
길도 길이려니와
85년의 전통?
오래된 노포를 생각했었는데
내부도 외부도 깔끔하다
읭????
당했다 아뿔싸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곳..
나를 굳이
꼬꼬맹이로 만들어야했니 ㅠ
굴욕.
목적이었던 꼬리찜 소자를 시켜보기로 함
가격은 싸지않다
무침인데, 맵지않다
꼬리뼈에 살도 그득 붙어있으나,
사실 좀 더 도가니스러운 것들도 같이 기대했는데
살코기위주
청하와 함께
깨끗하고 담백한 궁물
가볍고,
진하지않다
궁물을 다시 데워주신다며
이번엔 파꺼지 넣어
궁물을 가득.
둘이 꼬리찜 소자면
사실 밥이될 양은 아니다
그래도 간만에 동네근처 오래된
깔끔한 음식점을 찾음
요런 스타일의 꼬리찜은 잘 찾아보기 힘든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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