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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side

[후쿠오카] 백순관 식자재마트 / 야나기바시 연합시장 / 하카타역 식품관 / 쿠텐

[첫째날 pm 3:00 ~ 6:00]


파세토에서 밥을 먹고 나와서 이제 

식자재 마트와 음식점 등을 구경하기로 한다.


사실 고기가 안들어가서 그리 배가 부르진 않은 상태 ㅠ


1. 백순관 식자재 마트

걸어가다 보니, 

사실 후쿠오카는 너무 작아서 

웬만한 데는 다 걸어다닐 수 있다. 

택시비는 올라가는게 후덜덜 ㅠ


조금만 걸어 내려오니 요런데가 있다 그냥 슈퍼같이 생겼는데, 안에 재미있는 식자재들이 많았음 특히 생선!!!!!!



이 주둥이가 길게 생긴 이상한 생선은 처음봄

우오!!! 다금바리 종류인데 엄청 비싼거다 이거 도트무늬 생선!


고래고기.

꼭 맛보고 싶었다. 

특히나 베이컨!! 내일 꼭 구입하기로 마음먹음. 넌 내꺼.

고래고기의 참으로 다양한 부위가 있다. 

그냥 마트에 파는구나. 

참위이이이

우니!!! 결국!!! 이거슨 구입!!

첫날 하루를  숙소에서 마무리하면서 우니를 숟가락으로 퍼먹는 꿈을 달성했다. 꺄르르르르

이것도 너무 좋아. 내장 마니아 ㅠ

생선 간, 내장 이런거 푹 삶거나 구이로 호로록 하고싶다. 원없이. 

그러나 숙소에서 요리가 안되었으므로 ㅠㅠ

요거슨 송이!

올해 너 참 많이 본다 호호

고놈 참 실하네


2. 야나기바시 연합시장 입구 쯔음 / 렌(REN)


백순관 근처에 위치한 야나기바시 연합시장으로 이동

야나기바시 연합시장은 후쿠오카의 부엌이라 불리는 중심부 시장인데, 대부분의 근처 업장에서 이 시장에서의 생선과 야채를 쓴다고 했다.

재래시장을 떠올리며 기대를 만빵 하고 갔으나, 

일요일에 문이 닫겨 있었다 ㅠ 힝 ㅠ

휑하니 - 도저히 들어갈 맛이 안나더라. 뒤돌아 서는데 어 바로 옆에 느낌있는 가게가 있다. 





왠지 모르지만 숨은 고수의 집을 듯한 REN.

가보고 싶었지만, 

이미 리스트를 다 가기에도 벅찼고, 고급진 스시보다는 가격 대비 희귀한 경험치를 늘리고자 했기 때문에 바라만 본 것으로. 

다음번에 후쿠오카를 방문하게 된다면 꼭 가야겠다.


위치는 가깝다. 




3. 하카타역 백화점 식품관 / 쿠텐


시장 구경이 어긋나서, 다음날 가려고 했던 하카타역으로 이동!

걸어갈까 하다가, 지하철을 탈까 하다가, 그 돈이면 택시를 타지 했는데에 

생각보다 올라가는 속도가 후덜덜 ㅠ


하카타역은 어마어마하게 큰 백화점이었다. 

백화점 세개정도가 모여있다고 하는데, 역이기도 하고 

가장 사람들이 많으 번화가인 듯. 


으으 부르르 뭔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주눅이 들었다. 


먼저 식료품관!


역시나 다양한 고래고기들

어떤 맛인지 궁그미이

백순관이랑 가격은 비슷한데 더 소량으로 포장되어 있는 느낌

너 이노무시끼 

껍닥이랑 간이랑 내가 좋아하는 부위만 요로케 판다. 


복어 사시미까지!! 

술을 파는 곳이었는데, 

안에서 사람들이 술도 먹고 있더라. 식품관 한구석에서.. 신기..


윗층으로 이동하면서 식기류 등을 구경해보려고 하는데, 


오픈 스타일로 실시간으로 요리를 배우고 있는 분들이!!

아 근데 촬영 금지라 했는데 도찰 ㅎㅎ


여기는 JR하카타시티 9층에서 10층에 위치한 쿠텐이다. 

일본 전역에서 유명한 상위 몇 위 안의 음식점의 다 입점해 있다 하고, 비공식적으로 매월 가게 간  평가하여 순위를 낸다고 들어서 무척이나 기대했는데, 


사실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제일 윗층에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그런 느낌. 


그런데 또 자세히 둘러보니 재미진 곳이 많다. 인테리어도 그렇고...






오이스터바도 재미있었고, 

쾌적하고 고급진 분위기에서 유명한 음식점들을 맛보고 싶다면 좋을 듯. 

음식 종류도 참 다양했다. 



우리는 그냥 구경만 한 걸로 만족하고 이만 저녁식사를 하러 총총!



백순관에서 하카타역까지의 이동거리는 대략 이정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