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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side

[후쿠오카] 첫째날 저녁 1차 / 이자까야 이케다야

[1일차 pm 6:00 - 7:30]


카다역을 나와서 100엔 버스를 힘겹게 타본다. 

설명을 제대로 못찾아서 헤매다가

그냥, 첸진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고 숙소 쪽으로 이동. 나 좀 천재인듯. 

일행은 피곤한지 자는데 눈 또이또이 뜨고 한번 온 길을 기억해서 잘 내렸다.


이제 배가 고프다. 여긴  꼭 가봐야한다는 곳으로 이동한다. 

일행을 따라 열심히 이동.

간판도 없어서 찾기 힘든 이케다야 입성!!!


정말 입구도 구석에 있고, 절대절대 미리 알지 못했으면 못찾는 집

짜잔! 입구. 이건 모지? 읭???

근데 문열면 대박 마법굴 같은 느낌

웰컴투 호구와트




오픈 시간에 거의 맞춰갔는데도 주위 직장인들, 등등 사람들이 시끌벅적하다. 2층도 있고 심지어

입구에서와의 느낌과는 천차만별

크다!!!! 오오미




메뉴는 찍어봤자..


나는 모름. 

일행의 가타카나 실력과 나의 히라가나 독해능력을 총동원하여

어찌어찌 일행이 주문. 

역시 어릴때부터 애니나 영상을 많이 접한...... (잘했다고)

하이볼이었나. 

근데 으으 겁나 밍숭맹숭 맛이 없다. 

이럴때는 방법이 있지


여행에서의 Tip.

면세점에서 산 위스키와 비슷한 색깔의 물통을 구입한 후 위스키를 채워서 들고다닌다.
길을 갈때도, 
술값이 비싼 음식점을 방문할 때도, 
당 떨어질 때도, 
당황하거나 힘이들 때,
이거슨 생명수우우우!!!


요고를 밍밍한 하이볼에 타서 먹는다!!!

만병통치약!!

와러 지니어스!! 캬캬




맛있는 에비수



이 비쥬얼 은 모지 하악.

내 좋아하는것만 다 모임

메뉴1: 이꾸라 우니 다마고!!!!!

이꾸라와 우니로 속을 채운 수란!!! 탱글탱근, 안은 녹진- 한게 맛이 없을수가 없다.

한국에 왜 안팔어 어서 팔란말이다!



메뉴2. 테바사키 우즈라다마고 츠메야끼: 닭날개메추리구이!!

껍딱이 바라.

아 귀엽게 나온다 생각했는데 읭?


반전. 겁나 귀여움. 오동통한 부분에 메추리알이 섞여 있었다. ㅋㅋㅋ

아이디어가 긔욤긔욤


메뉴 3: 규탄 시오야키(우설구이)

나는 너무 깔끔한 것 보다 이정도 노린노린한 맛 나는 게 더 좋더라. 순전히 개취.

비쥬얼 너무 아름답지 않음? 솔직히 로바다야 카덴의 우설은 너무 얇고 익혀 나와서.... 나의 기대와는 달랐는데

고기내장덕후는 이런게 좋드라




메뉴 4: 지도리모모야끼는 없어서 얼추 비슷한 걸로.. ㅜ

상상하는 그맛인데 탱글탱글 탄력있다. 불맛은 언제나 맛있지만, 오오 지도리의 위엄을 느껴보고싶었는데 아쉽아쉽.


주위에서는 타키교자라고 일본식 만두국을 다 먹고 있던데 유명 메뉴라고 하지만, 굳이 먹을필요없을듯. 이라는 결론을 일행과 내림. 


자 2차는 어디???!



이케다야는 다이묘거리에 있는데 숙소에서 걸어가기 어렵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