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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wn-side

가위 다른 사람들은 보통 가위에 눌리면, 소리를 듣는다거나 무언가를 본다거나 한다는데 어릴때부터 워낙 가위에 많이 눌려온 나는 어느순간부터 가위가 촉감으로 온다. 무엇인가가 온도를 가지고 내 살을 직접 건드리고 내 몸을 움직이거나, 심지어 냄새 또는 향기까지 맡게되면, 몸이 안움직이는 걸 떠나서 귀신 따위가 아니라 그 생생한, 절대 꿈일 수 없는 그 느낌이 소스라치케 무섭고, 소름끼친다- 귀신이라기보다는 실제 인물의 등장이 주가 되는 편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서운 건지(내 의지로 몸을 어쩌지못하는 순간에) 혹은, 몸이라는 것이, 나의 세포들이, 직접적인 접촉 없이도 기억만으로 만들어 내는, 그 생생한 감각이 소름끼치는 건지 (실존여부에 관계없이 기억와 의지만으로 그런 무서운 생생한 환상이 만들어질 수 있다면!.. 더보기
[삐뽀삐뽀] 작작먹을 것이었다 어제부터 급성위염의 증상을 꾸준히 버리고 있는데 약먹어도 굶어도 떼굴떼굴 아프다말다아프다말다 이놈이 밀당을 하네 확 싸지를까부다 간밤엔 데굴데굴 어서 말을 듣거라 네이놈!!!! - 근데 간밤에도 배고프다고 난리 ㅋㅋ 개망똥망 더보기
찰칵 소리도사진처럼 찍을수있으면좋겠다,고생각했다 지금듣는 음악이 ㅡ그럼 조금더 설명이쉬우려나 봐봐 근데 암것도 안나오지 더보기
. 단지, 어느순간 정신을 차려봤을 때 내가 어떤 시공간을 둥둥 떠다닌다고 할지라도 행복의 그 칼자루를 다른것들에게 넘겨주고싶지는 않다. 철저하게 나에 의해서 비롯되어질 것. 그것 하나만이 온전한 지금까지의 나의 답 http://maxcool.tistory.com/241 --------------------------------------------------------------------------------------------도스토예프스키가 말했듯 성실하고 경건한 삶.에서 인간의 영혼이 지켜진단다. 불안한 기운이 스물스물 중심을 가지자, 충만하게 누구보다 나지만, 누구보다 나이기를 따뜻하고 맑게 늙읍시다들 TistoryM에서 작성됨 * 굳이 덧붙이자면, 에너지의 방향은 외부로의 발산과 내부로의 응축으.. 더보기
추억팔이 에 또. 오늘은 내가 그토록 기다리던 장맛비가 창밖으로 솔솔 내리니. 간만에 캐케묵은 옛날 사랑이야기 한번 꺼내볼까. 라지만, 도대체가 난 왜 사진한장 남은게 없을까나 아 예전에 누가 그랬나. 나이먹어 비오는날 소주한잔 하며 떠올릴 사랑 하나 없느면 얼마나 안타까운 거냐고. 퇴근길에 이정도 유혹을 지나쳐서 무사히 집에 안착. 씌익. 비오는 날이 참 좋다. 특히나 장마. 추억팔이들. TistoryM에서 작성됨 더보기
매력 누군가에게 인간적으로 느끼는 호감, 과 매력은 이성.동성.섹스.니 하는것들을 초월하는데, 사랑이란 단어로 정의내려 구분시키는 것. 그리고 이성, 걔 중에 내 짝지. 로 한정시켜버리는 것은 결단코 알파남성이 되지못하는 베타남성들의 전세기를 통한 위업(그 당사자들에겐)임이 틀림이 없다만 개짜증. 그래서 어쩔꺼야 라는 식의 답변이 반드시 존재해야하는지도 의문이며(의문이라기 보다는 잘못된거라는 확신에 가깝지만) 그냥. 지금 이 감정들에 매순간 충실하는 걸로 일단락.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굿바이. 밀려들고나는것들에 대한 아쉬움과 원망어린 마음 믿고싶은 마음과 지나간 시간과 추억들에 대한 예의따위에 연연하기엔 그냥. 인연이 아닌가 보다. 그 시간. 그 공간에서 함께해주었던 그대와우리들은 이미 '상자' 속에 들어가 버린 일 이제 더이상. 조금도 아쉬워하거나 애틋해 하지 말자 우린 그때의 우리가 아니며 그대들도 그때의 그대들이 아니니. 허나 이 헛한 마음 미안한 마음들은 어디로, 무엇을 향한 것인지 참으로 애석할 뿐.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2013.06.01 2013년 어느 일상. 최성우기와 목지윤과 소고기님을 영접할때까지만해도 박민채 [29세 청정지역 임명. 탕탕]하고 있었는데 행동은 항상 머리를 따라주지 않는다. 또 기어코 후회하고 말 것을. 후덥지근하고 숨이 턱턱막히는 찝찝한 기분 왜그럴까 나는. 너는. 어차피 지나가면 또 언제나처럼 별일 아니겠지만 마음 한구석은 여전히. 뇌를 도려내고 싶다. 딱 고만큼만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영등포포차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깊이. 내가 하는일에 대한 고민. 그나마의 위로는 내가 좋아하는 일에 대해 가졌던 나의 치열한 고민 과 그거슬 뛰어넘지 못했음에 대한 죄.책.감. 나는 꽤나. 열심히. 언제나처럼 살고있는데 변함없이. (비록 백수의 나태함에도)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대화고픔 언제부터 자기 얘기를 하지 않는 것이 미덕이 되었는지. 말을 하는 게 가벼운 사람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되었는지 당최 알 수가 없다. 만남과 대화의 절대량이 변하지 않는 이상에야 자기 얘기를 꺼내지 않는 대신 남의 얘기만 많아질 뿐이다. 정확히 얘기하면 쓸데없는 말을 하지 말라는 건 남의 말을 함부로 입에 올리지 말라는 것에 더 가깝지 않을까 나는 대화가 하고 고프다 내가 알지도 못하는, 혹은 관심도 없는 있는 그대로의 무의미한 행위나 의미도 없고 관심도 없는 그런 질문 말고, 그대는 요즘에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지. 어떤 걸 보고, 듣고, 읽고, 거기에서 '그대가' 어떻게 느꼈는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시시콜콜한 그대의 생각들. 느낌들. 가치관들- 에 대해 대화하고 싶다. 요즘 참. 대화할 사람이 없.. 더보기
영원회귀 나의 기억력이란 때론 시간과 공간이 뒤죽박죽 혼합되버려 전혀 믿음직스럽지 못한 구석이 있는 셈이다. 용하게도. 그럼에도 난 그 온도라던가. 그리고 습도. 그리고 서늘했던 이마나 혹은 땀방울들. 하니면 눈물이 글썽글썽해질 정도의 차가운 바람이라던가 그 색깔이라던가. 머 그런것들은 생생하게 기억할 때가 있다. 문득 길을 걷다가 혹은 정말이지 소소한 일상들을 살아낼 때 갑자기 그 무렵의 모든 주위의 미세한 공기들이 지금의 나를 현재의 시간과 공간과 단절시키고 과거의 그 시점으로 가둬버린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찰나. 그리고 난 다시 그렇게 생각한다. 신기하게도 언젠가. 어느순간이든. 난 거기에 다시 있을꺼야. 그런셈이니 .......... 2008.11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오류의 오류의 오류의 오류, 혹은 오해랄까 "나역시도 사실은 미덕의 노예입니다." 나약하고 정많고 우유부단한 스스로를 벗어나기 위한 극단적인 반어법임에 틀림이 없었다. 이를 인정하기 싫어하는 또 다른 나 때문에 나는 나 자신을 극도의 피로함으로 채찍질하며 결국엔 ['모든 인연과 상황'으로부터의 단절]을 원하는 오류를 범한셈이다. 결국 답은 나와 나 자신의 문제. 죄책감과 의무감으로부터 벗어나야겠지만 이 정많고 우유부단한 나의 본성을 어찌할꼬. 생각하는 것보다 난 항상 많은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으며, 여행을 시작하기 전까지 그것을 벗어나는 해답은 나 자신을 모든 사람들과 '단절' 시켜버리는 것이라 생각했던 바이다. 결론은, 차라리 꿈같은 누군가를 기대할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과감히 해방시켜버릴 수 있길 기도한다. 는 것. 머라니 횡설수설 iPho.. 더보기
희생으로부터의 자유갈망 사랑하고 있는 소녀는 연인이 저지른 부정에서 저신의 사랑이 헌신적이며 충실하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기를 바란다. 군인은 조국의 승리를 위해 전쟁터에서 쓰러지기를 원한다 왜냐하면 자신의 최고 소원도 조국의 승리를 통해 승리하기 때문이다 어머니는 자신에게 필요한 것, 즉 수면과 가장 좋은 음식을, 사정에 따라서는 자신의 건강과 기운까지 자식에게 내준다. - 이러한 행위는 결코 비이기적인 것이 아니다. 인간은 자기 내부에 있는 하나의 욕망을 다른 욕망보다 한층 더 사랑하고 있다는 것, 그래서 자신의 인격을 분할해서 한쪽을 다른 한쪽의 희생으로 몰아간다는 것. 그러므로 그런 상황들, 즉 소녀의 용서, 군인의 희생, 어머니의 헌신은 결코 비이기적인 것이 아니다. - 니체극장, 고명섭 [Comment's] 내가 의.. 더보기
공감 모두는 서로가 오해받는다 착각한다 나또한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어느날 사람들은 저마다 오해를 안고 살겠지 그렇다고 그것이 썩 유쾌한 일일리는 없다. 역시 오래있으면 안될것 같은 자리는 빨리 뜨는게 상책. 그 중 야기를 나누고픈 상대가 있다해도 대게는 그러고 싶지 않은 상대에게 방해받기 마련이다. 대부분은 역시나.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