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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퇴고 퇴고라 함은 타인에게 보이기 위함이 아니라 과정에서 내 생각이 정리되는 것. 그리고 타인의 시각에서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 이라고 나는 자기 합리화의 달인 더보기
그냥 갑작스럽게 비가오면 그 타이밍에 내 눈앞에 보이는 우산이 무언가가 중요하다 얼마짜리든 좋은거든 나쁜거든 당장 필요하니까 날이 개이면 까짓거 거추장스러워 몇시간도 안지나 잃어버릴꺼면서 그게 싫으면 비맞을 각오만 있으면됨 ㅡ 광화문에서 집까지 너무 짧은거리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판단 나도 직장인이다 보니 더군다나 인사 컨설턴트로서 채용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는데. 번번히 사람을 판단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특히나 채용의 특성상 1시간 내외의 짧은 인터뷰로는. 본인의 입을 통해 정의된 나는 누군가 얼마전에 얘기했듯이 내가 되고 싶은 어떤 이의 모습일 가능성이 크며 결국은 어떻게 그럴듯하게 포장해내는가의 능력에 현혹되기 마련. 채용의 실패는 어디서 비롯되는 것인가 정작 채용 Tool을 설계하는 입장에 있는 우리조차도 갈팡질팡 성공사례를 통해 컨센서스를 이루어가는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도출한 지금. 상대방의 개인 특성에 전적으로 의지할 수 밖에 없다면 결국 우리 조직에 적합한 합당한 사람은 누구인가. 직관적인 감이라. '비슷한 냄새다' 하고 코나 킁킁거리고 있는 나에게 과하게 어려운 .. 더보기
화상때문에 혼자 리조트에 남아 담배나 피려고 발코니 문을 열었더니 젖은 묘 한마리가 뛰어들어왔다. 리조트 접대묘인지 무서운 기색도 없이 제방처럼 헤집고 다니기를 한참. 그리고 나와 눈을 마주했다. 뭐라고 하는지 알 턱이 있나마는. 그저. 태생이 달라서인지 그 눈빛이 묘하게 이질적이라 습관처럼 카메라만 찍어대었다. 나혼자 방심한 자리에 등장한 낯선 손님으로 어쩔 줄 몰라하던 몇초의 시간이 흐르고 그는 다시 걸어나갔다 다시 마음이 잔잔해졌다. 미천한 동물이라 생각해서 그런건 아니지만 내멋대로 해석해도 왠지 괜찮을 듯 싶었다. 반가워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Boracay 2 문득 굳이 따지자면 글쓰는건 나의 오랜 취미일 뿐. 사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마찬가지 맥락일 듯 싶다. 떠오른 잔상들은 흔적을 남기지 못하고 흩어져버릴뿐. 그 어느것도 실제를 담아낼 수는 없으나, 그 순간에의 단초가 될 수 있다면 그 뿐.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균형을 유지하기는 매번 어려운 일이며 스스로에 대한 확신만으로 살아가기에도 버거운 일 귀막지 않고, 다만 휩쓸려 가지 않고, 이쪽 끝에서 저쪽 끝을 오가며 끊임없이 혼란스럽더라도 다만. 끊임없이 경계하며 부끄러운 이가 되지 말 것. 수치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이가 될 것. 너그럽고 고요한 어른으로 자랄 것. 먼길을 가더라도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것.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Boracay 1 반드시 필요한것일수도. 매번 숙제지만 나답다는건 가장 이기적인것일수있겠다. 난 매번. 모든것들이 지나치다. - 고운 얼굴을 욕망 없이 바라다보며, 남의 공적을 부러움 없이 찬양하는 것을 좋아한다. 여러 사람을 좋아하며 아무도 미워하지 아니하며, 몇몇 사람을 끔찍이 사랑하며 살고 싶다. 그리고 나는 점잖게 늙어가고 싶다. - 내 욕망의 경계는 스스로에 족함 진의를 의심하고 파악하고자 하지 말 것.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서울아부지 선물 난 서울아범도 있다.서울아범은 효도 잘하는 딸한테장난감병정도 사주고노골송도 사주시는멋진분이다시장 꽃무늬 바지도 간지나게 소화하고만날 맛난 밥과 쯀을 제공해 주신다오래오래 사세요 아부지간밤에 장난감병정 안고 함박웃음 지으면서 합정 지나가다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봤는데도혼자 실실헤헤 했다. 더보기
감사한 하루 생일이라 별것도 아니고 괜히 민채끼치러 나와가지고 이러고 있지만. 어제 12시 넘어 제일 먼저 축하해준 사람이 너무 아끼는 내 칭구 Q와 원미인것도 행복하고. 심지어는. '더욱어 박민채 다워져라'고 똑같은 내용이 온 것이. 참으로 신기하고 감사하고 고맙고. 우리 아부지 감성돋는 문자랑 마미한테 나 낳아주고 말도 안듣는거 있는 그대로 사랑해줘서 고맙다니까 마미가 '박민채니까' 한 것도 감사하고 여봉봉 디유니 병슈 카니 선윤이 언니 정심이언니 희경 온니 혜림이 언니 쥬디 온니 신형오빠 하영오빠 쥰스사장님 민영 온니 성으니 우리 04 6급들 6-3 개미지옥 14명 칭구들 으내 수느니 아용이 만만한 멤바-민정 재욱 얼떨결에 경민오라버니 영채씨 등등 무한감사 1년만치 또 행복하겠다. 정겹고 따뜻한 사람들 이그. .. 더보기
아름다운 밤 꽉찬 달빛 아래 터덜터덜 발자국 소리. 적막함 고요함. 끊임없이 이어질 것만 같은. 울퉁불퉁 돌산을 올라가며. 마치. 가본것 같이 생생하게 떠오르는. 잔상 장면. 언젠가 마주하게될 정해진 마주할 수 밖에 없는. 데스티니. 우연. 기적.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Set me free ... 병이라기 보다는 변태마죠. 더보기
개망... 술먹고 끼부리기 있긔없긔... 아 개망. 더보기
굿밤 에브리바디 자고나면 새세상이라더라 오늘이 그러하지 않았다면. 내일은 행복하길 빗소리가 후두둑후두둑 이런저런 마음의 짐따위 인생은 짧단다 스스로의 기준에서 행복할 시간만 생각 오롯이 스스로에게 집중할 것. 예의있을것. 의리의리의리.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눈부심 아득함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똑똑 아 오늘은 풍경과. 빗소리와. 음악소리가 참으로 어울어지는 밤일세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20120312 기분드러운밤. 쏘리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