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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 사람은 가난하여도 궁상맞지 않고 인색하지 않다.] 폐포파립을 걸치더라도 마음이 행운유수와 같으면 곧 멋이다. [멋은 허심하고 관대하며 여백의 미가 있다. 받는 것이 멋이 아니라, 선뜻 내어주는 것이 멋이다.] 천금을 주고도 중국 소저의 정조를 범하지 않은 통사 홍순언은 우리나라의 멋있는 사나이였다. 논개와 계월향은 멋진 여성이었다. 자유와 민족을 위하여 청춘을 버리는 것은 멋있는 일이다. [그러나 황진이도 멋있는 여자다. 누구나 큰 것만을 위하여 살 수는 없다. 인생은 오히려 작은 것들이 모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중략) 멋이 있는 사람은 멋있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이런 작고 이름지을 수 없는 멋 때문에 각박한 세상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이 광경을 바라다보고 인생은 살.. 더보기
공부할 것 메모 기업교육의 목적 / 효과 / 한계 - 채용 단계에서 걸러야 할 기본적인 역량, 소양에 대해 기업교육이 가능할 것인가? - Spot 성 교육은 단지 조직이 추구하는 가치관, 방향성, 요구 역량 및 지식에 대한 remind의 의미밖에 지닐 수 없는가? - 창의력의 범주도 개인에 대한 책임에서 교육의 범주로 내려옴. 가능한가? 방향성은 명확한가? 효과가 있다고 믿는 것인가? - 혹은 Sales인가. - '말 잘 알아듣는 사람. 찰떡 같이 말하면 찰떡 같이 알아듣는 사람' 을 만드는 게 기업교육으로 가능할까. 어찌해야 할까. - 저들의 본질적 Needs는? - 책 하나 가져다가 일년 내내 주구장창 Framework 만들고 정리하도록 하는 게 더 효과적일까? 효율성은 어찌하나? - 건 이미 기업교육의 범주가 아님.. 더보기
하느님의보트 나는 알고있다. 엄마는 아빠와 여행을 떠난 적이 한 번도 없다는 사실을.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Study - 14차 기업교육학회 월례포럼 지난 4월 23일 한국기업교육학회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한 14차 기업교육학회 월례포럼에 다녀왔습니다. 1. 이화여대 조일현 교수님이 강의하신 ROI 기반 기업교육 투자 의사결정 - 문테 캐를로 분석 접근과 2. 한독약품 김학진 팀장이 발표한 Action Learning 기법을 활용한 생산부문 문제해결 성공사례 로 구성되었습니다. 약 25 명 정도의 인원이 참석하였는데, 참석자는 전문 교육업체, 기업 교육담당자들 외에 대학원에 계신 분들도 꽤 많으셨습니다. (1) ROI 기반 기업교육 투자 의사결정 주요 내용 - 미국에서 최근 발표된 논문에 다르면 교육에 대해 투자할수록 생산성이 높을 거라는 가설을 바탕으로 조사가 진행하였으나(산업 내 생산성 상대치와 교육투자 상대치를 비교), 실제로는 약한(Weak) .. 더보기
자살에 대하여 재미 있는 논문을 발견함 인문학, 사회학 관련 논문 중에서는 논리적, 통계적이기 보다 통찰력 있는? 혹은 직관적인 논문을 가끔 발견한다. 당연히 나로서는. 일상에서 나올 듯한 담화를 바탕으로 나름대로의 세계관과 가치관이 반영되어 있는 쉬운 논문을 선호하게 된다. 물론 종교학적이고 실효성 없어 보이는 쌘님같은 결론은 차치하고서라도, 비단 자살 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반에 나타나는 '가치관과 이념의 부재' 그리고 그로 인한 '콤플렉스'가 생산해 내는 공동체적 패배의식에 대해 성찰해 볼 수 있는 재미난 Agenda를 던지고 있으므로. 자살에 대한 성찰.- - 예전의 자살이란 실존주의적 자기애의 과잉표출, 개인의 존재에 대한 허무주의적 관념에서 오는 생존의 실패, 혹은 개인의 부적응의 문제였다면 (집단적 광기, .. 더보기
오아시스 콤플렉스 오아시스 콤플렉스에서는 목마른 사람이 물, 야자나무,그늘을 본다고 상상한다. 그런 믿음의 증거가 있기 때문이 아니라, 그 자신에게 그런 믿음에 대한 요구가 있기 때문이다. 간절한 요구는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환각을 낳는다. 갈증은 물의 환각을 낳고, 사랑에 대한 요구는 이상적인 남자나 여자라는 환각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오아시스 콤플렉스가 완전한 망상인 것만은 아니다. 사막에 있는 사람은 실제로 지평선에서 무엇인가를 본다. 다만 야자나무는 시들었고. 우물은 말랐고, 오아시스는 메뚜기로 뒤덮였을 뿐이다. ㅡ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중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배신이라 배신이라니, 그럼 인간이 또 다른 인간을 어떻게 완벽하게 신뢰할 수 있지? [펌] http://catwoman.pe.kr/xe/1280310 수석님이 읽어보라며 준 글인데, 사실 글의 맥락과는 전혀 상관없는 얘기지만, 문득 저 문구가 와닿음. 공감. 배신이라는 말을 입에 올리는 것 자체가 자만이다. 서운한 마음을 당연스레 표현하지 말자. 서운해 하는 마음 자체도 과욕이다. 상대방의 의사에 상관없이 그것들을 모두 내어준 건 나의 욕심. 나의 이기심. 채워줄 의무 따위 상대방에겐 없다. 절대. 기대. 신뢰. 예의. 책임. 배려. 의리. 의 구분을 명확히. 더보기
'독자적인' * 네이버에 '독자적인' 단어를 검색하니. 뜬금없이 독일어가. 머 어쨌든. 예문이 참으로 아름답다. 'unabhängig' 에 대한 예문 검색 결과입니다. 예문(18건) von Jm.[et.] unabhängig sein 출처:두산동아 누구에게 [무엇에] 예속되지 않은 unabhängig von den Folgen 출처:두산동아 결과에 구애치 않고 sich unabhängig erklären 출처:두산동아 독립을 선언하다 unabhängig von den Folgen 출처:두산동아 결과 여하를 막론하고 unabhängig von den Folgen 출처:두산동아 결과의 여하를 불구하고 unabhängig von den Folgen 출처:두산동아 결과의 여하에 상관없이 unabhängig (von); oh.. 더보기
쌀아저씨 공연 건조해서 말라버릴것같던 사운드와는 달리 담백하고. 투박해서 감정이 '표출'되어 콰쾅 ㅡ 하고 다가왔다 직접적으로 분명히 자유로운 사람이다. 그때그때의 감정이 직접적으로 표출된다 기대했던것과 다른 느낌 귀엽고 생각보다 유쾌했으며. 가늠할 수 없었음 좋았다 참 더보기
11월 - 12월 룸바 / 하나와 앨리스 인 타임 / 행복의 향기 / 우동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 코안도르 양과자점 라스트 할리데이 / 러브액츄얼리 리미트리스 / 줄리앤줄리아 헬프 / 마이 블루베리나이츠 레스트리스 등등 더보기
Comment 그대는 그대일뿐 ㅡby junga kim 더보기
Last hiliday Last holiday- that's what i need 적당한 자기동정심. 허영. 포기. 혹은 거리낄것 없음 더이상 아무것도. 더보기
데미안아저씨 쌀아저씨 날 낚은거야? 티켓오픈 언제인거니 ㅠ 더보기
참을 수없는 존재의 가벼움 체제의 권력 앞에 선 개체의 무기력함. 인간의 나약함에 대한 정열적이고 에로틱한 변호. 때때로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의 불변성에 대한 영화. 더보기
감정 세상에는 많은 이들이 자신의 열정과 진정성을 주장하고 나서지만, 그것들이 식을 때에야 그 속내가 드러나는지도 모르겠다. 상대의 안팎을 극진히 살피지 못하고 다만 제 사랑의 열정에 갇힌 사랑이었다면 식을 때 분명 물컵 같은 슬픔이 있으리. 그대의 사랑을 주장하지 마라. 뜨겁게 고백하지도 말고, 선언하지도 마라. 경박한 삼류 수필집에서나 그대라는 이류로 불타오르는 사랑이 박수 받으라. 그대 속에 갇힌 열정으로 망칠 것은 그대 자식이면 족하리오. 아무래도 이 세속은 그대의 열정만으로는 함부로 아름다울 수 없는 것. - 생활여행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