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광증에 대한 인용.이랄까 사색이랄까.
사고의 발단: 나의 사고의 확장, 사색. 그리고 그에 대한 기록은 어떠한 목적과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 최근 넘쳐나는 SNS, 블로그, 또는 자전적 출판의 엄청난 증가를 인식하며, 오프라인상의 메모나 일기장이 아닌 온라인 상의 공간에 글을 끼적대지만 그 공간의 특징과 의도된 대상으로 인해 백만번 머뭇거리며 글을 썼다 지웠다 반복하는 스스로를 인식하게 되었을 때, (아 이경우엔 머뭇거림의 원인은 다양할 수 있는데 대부분은 '허세'나 '오해', 혹은 '찌질함' 등으로 나타날 어설픈 지인들의 반응에 대한 염려일 듯) - 목소리, 말, 얼굴, 동작, 혹은 이를 다 아우르는 영상, 혹은 그 구체성을 최소화하여 어느 정도의 '오해'를 허용함으로써 불특정 다수 에 대한 리스크는 줄이되 내가 의도한, 이상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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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ating, rootless
하나의 독입된 개체는 철저히 혼자이다 그럼에도 다른 개체(남자,여자,가족,친구,심지어 동물까지)와의 연결을 갈망하는 것 또한 아니러니하게도 사람의 본능인지라 (마주잡은 두손, 나란히 기댄 어깨에 대한 환상) 심지어 생명이 없는 환상(종교적인), 그리고 배신하지않을꺼라 의지하지만 결국은 가장 변동성 높은 뿌리없는 것들(권력이니 돈이니 하는 물질적인 가치들) 에게까지 구걸하는 삶을 살아간다 그러한 연결고리를 달성한 이는 과연 인생에 성공한 것일까. 독립된 개체는 절대로 뿌리를 내릴수없다. 스스로를 제외하고는 이 명제에 정 반대되는 개념은 '사람은 의존적인, 상호의존하는 존재임'일 것인데, ...........이 진리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타인의 삶을 내것인양, 그리고 내 삶을 온전히 공감받길 원하는 그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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