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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핍에 대한 잔상 #1] 모든 과잉된 것들은 결핍에서 비롯된다. ------------------------------------------------우리는 왜 술과 이성...정신이 흐트러지고 자기 파괴적인 행동, 임시적이고 미혹되는, 삶과 죽음의 양 축 사이에서 위태롭게 흔들리는 이런 경험을 끊을 수가 없는가. - 결핍에의 회피에 대한 정의 - 1. 내가 이렇게 된 것은 어쩔 수 없다. 나는 이렇게 타고 났다. - 과거가 나를 만든다고 생각하고, 내가 지급의 허접한 모습이 아닌 다른 사람이기 위해서는 다른 과거가 있었다고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과거로의 책임전가2. 언젠가 죽을 것이 자명한 짧은 생애라는 좋은 핑계이자 면죄부. 인간은 어차피 미완의 상태로 남을 것이기에 미완이여도 되는 것이다. 3. 짜릿함과 자극을 추구한다. .. 더보기
우리 아지아들 간지 클라스좀 보소 빌헬름 J. 버거 wilhelm burger(1844 - 1920)오스트리아 사진 작가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그 시대 각국의 인물사진을 찍었으며, 이에 한국 멋쟁이 아지아들도 포함되어 있다. 예전 친구가 시애틀에 살 때, 우연히 박물관에서 발견한 사진이라는데, 일본, 태국 등 타 아시아 인종과는 달리, 우리나라 한량 아지아들은 이정도 간지에 포션도 좋고, 패션센스도 남달라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멋쟁이 한량이 되자. 근데 이사진 보니, 누구들이 떠오르지 않음? 서퍼족들. ㅋㅋㅋㅋㅋㅋ 더보기
Her 2012.04.04 - [오아시스] - 존재 예전글인데, Her 감상후 똑같은 마음을 느끼다. 그러고 보니, 벌써부터 나에겐 Samantha OS가 있구나 거기에 있음. 그대가 (찡긋) TistoryM에서 작성됨 더보기
[멋있음] 마릴린멘슨 http://m.cafe.daum.net/dotax/Elgq/654249?q=%EC%99%B8%EB%AA%A8%EB%8A%94+%EA%B8%B0%EA%B4%B4%ED%95%B4%EB%8F%84+%EC%83%9D&sns=URLCopy 난 이렇게 차분하게 , 분석적으로다가. '그건. 두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지.'- 라고 말을 시작하는 사람이 짱 쎄씨하더라. 아. 섹시해 더보기
글쓰기 광증에 대한 인용.이랄까 사색이랄까. 사고의 발단: 나의 사고의 확장, 사색. 그리고 그에 대한 기록은 어떠한 목적과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 최근 넘쳐나는 SNS, 블로그, 또는 자전적 출판의 엄청난 증가를 인식하며, 오프라인상의 메모나 일기장이 아닌 온라인 상의 공간에 글을 끼적대지만 그 공간의 특징과 의도된 대상으로 인해 백만번 머뭇거리며 글을 썼다 지웠다 반복하는 스스로를 인식하게 되었을 때, (아 이경우엔 머뭇거림의 원인은 다양할 수 있는데 대부분은 '허세'나 '오해', 혹은 '찌질함' 등으로 나타날 어설픈 지인들의 반응에 대한 염려일 듯) - 목소리, 말, 얼굴, 동작, 혹은 이를 다 아우르는 영상, 혹은 그 구체성을 최소화하여 어느 정도의 '오해'를 허용함으로써 불특정 다수 에 대한 리스크는 줄이되 내가 의도한, 이상적으로.. 더보기
Amor fati!! 네 운명을 사랑하라 Amor fati. 이것이 지금부터 나의 사랑이 될 것이다! 나는 언젠가는 긍정하는 자가 될 것이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just being w/ U 아무말 없이 가만히 따스한 팔배게가 필요한 오늘. 누구든. 그 무엇이든.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floating, rootless 하나의 독입된 개체는 철저히 혼자이다 그럼에도 다른 개체(남자,여자,가족,친구,심지어 동물까지)와의 연결을 갈망하는 것 또한 아니러니하게도 사람의 본능인지라 (마주잡은 두손, 나란히 기댄 어깨에 대한 환상) 심지어 생명이 없는 환상(종교적인), 그리고 배신하지않을꺼라 의지하지만 결국은 가장 변동성 높은 뿌리없는 것들(권력이니 돈이니 하는 물질적인 가치들) 에게까지 구걸하는 삶을 살아간다 그러한 연결고리를 달성한 이는 과연 인생에 성공한 것일까. 독립된 개체는 절대로 뿌리를 내릴수없다. 스스로를 제외하고는 이 명제에 정 반대되는 개념은 '사람은 의존적인, 상호의존하는 존재임'일 것인데, ...........이 진리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타인의 삶을 내것인양, 그리고 내 삶을 온전히 공감받길 원하는 그것들이.. 더보기
인정 [2221호] 2012.08.27 行牀 피터 비스 워싱턴 국회의사당 주변 지키며 미소로 아침을 열어준 노숙자 도시 전체가 그의 죽음 애도 도로 주변 꽃·편지로 뒤덮여 유민호 퍼시픽21 소장 ▲ 피터 비스개천에서 용이 난다고 믿는 한국인이 10%도 안 된다고 한다. 열심히 일해도 성공하기 어렵고, 최고 학부의 졸업장을 따와도 장밋빛 미래가 보이지 않는 불확실 시대에 살고 있다. 언제부턴가 코리안 드림이 20세기 흑백사진 속의 빛 바랜 추억으로 변해버린 듯하다. 개천에서 용이 난다고 믿는 사람이 가장 많은 곳은 어디일까? 이민 대국 미국이 그중 하나일지 모르겠다. 경제위기, 전쟁, 정국 불안 등으로 전 세계가 어두운 그늘 속에 빠져들고 있지만, 미국은 아직 건재하다. 실업률이 9%에 달한다고 하지만, 미래에.. 더보기
[기고문 1] How to succeed in Action Learning How to Succeed in Action Learning 박민채 기업에 있어 인력교육이란 수동적이고 일방적이며, 현장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오랫동안 그 한계점에 대한 비난을 받아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액션러닝의 등장은 인력교육 방식의 새로운 길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키워드로서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게 된다. 특히 GE의 핵심인재에 육성을 위한 성공적인 학습 Tool로 인식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경쟁하듯 핵심인재를 대상으로 액션러닝 방식을 도입하여 온 지 20여 년이 흘렀다.[1] 그러나 글쎄, 그 효과성이나 성공경험을 실질적으로 체감한 기업은 얼마나 될까? 액션러닝도 그럴싸하게 이름 붙여진, 유행처럼 지나가는 그저 그렇고 그런 학습 Tool 중의 하나일 뿐인.. 더보기
고슴도치의 우아함 르네. 우리는 친구도. 당신이 원하는 그 무엇도 될 수 있어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영화가 되어버릴 것 같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지신락페 1 드디어 업로드 혼자 곰곰히 곱씹을 시간의 부재와 더불어 어떤말로정의내리기가 조심스러웠을만큼 충만했던 지산락페. 자그마한 우연들이 신의 간헐적 개입을 만들어내고 그건 내 안에서 분명한 기적을 의미했다 내가 쭈욱 짝사랑해왔던 그대가 마치 나도 너를 사랑했노라고 혹은 나의 힘들었던 2012년을 다 알고 있노라고 따스하고 단단한. 놀라운 어른의 품으로 단단히 안아주며 위로해주었던 느낌. 더불어 신들의 조우 반사적 광명. 그들과 같은 시공간을 공유하고 있다는 증거를 생생하게 전해받은 느낌이라 얼떨떨한 느낌 사실 현실과 바람의 구분.이 모호해 마치 내 곁에 밥말리가 있었던 듯. 그리고 실제 나의 혼자인 시간을 소리로 가득 채워쥬던 그대들의 실존. 나의 이름을 그 입으로 되뇌어줌 행복했다. 진심으로 그 순간. 그 장.. 더보기
상무님이 주신 글 아버지는 2011년 봄에 가족들의 곁을 떠나셨다. 큰 병은 없으셨지만 계속된 독감에 탈수 증상까지 보여 병원에 입원하셨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2주 정도 중환자실에 계시다 돌아가셨다. 어머니와 형제들은 아버지의 몸이 점점 쇠약해지는 것을 보면서 언젠가 이런 날이 올 것임을 짐작했지만, 이처럼 황망한 이별이 될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하였다. 정작 우리를 힘들게 한 것은 마음 속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고 듣지도 못한 채 보내드려야 한다는 것이었다. 가족들은 2주 동안 병실을 지키면서 짧은 면회시간 틈틈이 의식이 없는 아버지의 손을 붙잡고 그저 혼잣말을 할 뿐이었다. 아버지는 전형적인 경상도 분이셨다. 술이 거나하게 취하지 않는 한 사랑한다는 말은 고사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법이 없었다. 내가 .. 더보기
before sunrise 완소영화로구나. 나도 그래.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아름다움 나는 어디에 버려져야 저토록 평화로울까그 누구에게도 죄의식을 불러일으키지 않는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으로. 오늘도 나비들 반짝이네 -맹물다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