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ootless

발돋움 흠뻑 젖어들어 물불 안가리고 뛰어든다고는 하지만, 그만큼 실은 믿는 구석을 만들어 놓고서는, 이란말이다 어설프기 짝이 없는 나무판때기 하나라도 다시 발디딜 곳이 있다는 위안. 정말 내것인 건 이것밖에 없다 하며 항시 한쪽눈을 흘깃 발끝을 조물조물 거리낄 게 없는 생 더보기
[개잡상] 과잉 시리즈를 계속 하고 싶었으나, 응 그사이 연결 짬 이라고나 할까 결국은 상황이라는게 유사하게 반복되고 타인에게 같은 결과를 끌어내는게 외부적인 요인이라고 탓할 수 없는 상황이 온다면 결국은 나의 문제, 아니 그냥 중립적인 단어를 쓰고 싶다 그냥 나의 특성이 상대방 한테서 그러ㅅ한 반응을 끌어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문제인가..? ?. .. 문제이다 단지, 누군가에게 단 한번, 에 파악되고 판단받는 행위에 대한 것에는 반감이 있을 뿐인데 사람이라는 존재가 참으로 사회적인 동물이구나, 아니라고 생각하는 우리도, 스스로도, 라는 생각이 문득. 그러니까 안듣고 싶고 반대로 행동하는 것 자체도 결국은 벗어나고자 발버둥치지만 타인, 이라기 보다는 아끼는 주위사람들의 인정이 굉장히 중요하고 많은 영향을 끼치.. 더보기
염려 내가 정말 원하는건 그게 아닐지언정 내가 당장 원하는 너를 만나는 것이 더 우선인 나는 끝을 알고 가고 있긴 하지만, 자연스레 더 가까워질 수 있길 기대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누구보다 더. 물론 반대로 이대로 자연스레 언젠가는 멀어지겠지 하는 생각이 더 크기도 하지. 암. 난 항상 이모양일까 이 과정을 만드는 건 나인걸까 내가 애정하는 그대들의 특성인걸까 그래도 난 요새 꽤나 굉장히 행복한데 주위사람들에게 염려를 끼치고 있는건 여전한가부다 더보기
햇살가득 그대와의 첫번째 낮데이트 아름다운 영화와 음악과, 햇살이 반짝반짝 노곤노곤 노래를 흥얼거리며 스쿠터 드라이브 아름다워서 눈물이 찡.했던 하루 . 더보기
시그널 시그널은 항상 엇나가기 마련이니 오해의 잘못은 너의 탓도 있고 나의 탓도 있기 마련 그냥.. 인생은 타이밍이다 그러므로 너의 잘못이 아니다. 데자뷰 같은 이 느낌은, 결국 내가 감당할 것인지 아닌지의 선택일 뿐. 사람의 마음은 여러개이기도 하고 변치않을것 같으면서도 쉬이 변하지. 참으로 더보기
토닥토닥 감정이란 것들도 스스로 감당해야 하는 부분들이 대부분이며, 결국은 남들처럼 느끼지 않는 것이 아니라, 표현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감당해야 하는 부분. 감당할 수 있는 부분들을 타인에게 미루거나 부담지우지 않기 위한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경험이라던가, 로부터 비롯된 어쨌든의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남들이 볼때 쟤는 항상 괜찮아 보인다 하는 것들, 혹은 나는 항상 괜찮아 하는 것들의 표면 아래에서는 익숙해져서 그편이 조금은 덜 힘든, 끊임없는 노력이 있는 것이다. 물론 그로 인한 경험의 축적. 사실 그래서 아무 노력없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똥이고 된장이고 던지는 것들을 심히 참아주지 못하는 편인데, 그러한 노력이 몸에 배인 그대들을 볼때면 다른사람은 몰라도 참 짠 하면서, 예뻐보여서, 그래도 한번쯤 .. 더보기
[악몽] 말하기도 쪽팔리고 생각하기도 싫은 악몽을 꾸었다 항상, 꾹꾹 눌러둔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들은 생각지도 못한 무의식으로 발현되어 꿈에서 뒤통수를 치고만다 이런 요망한 것. 쪽팔리고, 한심하고, 숨고싶어서 눈물이 났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하지만 현실에서는 아랑곳 하지 않고 반짝여 줄테니까. 언제나처럼. 더보기
교차 얼마전 큐네 가게를 방문했을 때인데성냥이와 이야기를 나누다나도 모르게 울컥. 해서 눈물이 또르르, 서러웠나보다. 야속했나 보다. 놀라울 만큼 이야기가 잘 통했고, 이야기 하면 항상 즐거웠고, 치유의 시간. 이라, 꽤 오랜 기간을 상대방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바탕으로 다져진 관계라 생각했었는데, 물론, 보지 않은 기간도 꽤나 길었고, 우리가 자주 만나는 사이도 아니었지만친구이기보다는 연인에서 시작했지만, (하긴 시작도 정상적이진 않았지)고비들을 넘기면서 참 좋은 친구. 그래서 우리의 인연은 절대로 끊기지 않을 무엇이라고 생각했는데. 독특한 사고 방식과 가치관, 을 가지고 그대로 살고자 노력해 온 지금까지의 너의 모습도 지켜봐 왔기에, 그대가 변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게 즐거웠으며, 만날 때마다 나에게 놀라.. 더보기
[추억팔이 2탄] http://cyw.do/c1bti5/VcgGi 푸하하 오글거려 토할뻔 미쳔네 ㅋㅋㅋㅋㅋ 23세의 박민채는 열심히 맨땅에 헤딩하면서 제이제이와 사랑을 하고 있었구나 생각도 기억도 안난다는게 참 무상하구나 아고 부질없다 ㅋㅋㅋ 반짝반짝 했었네 ㅋ 여기 진짜 논밭에 한중간에 건물만 있다 달보며 간만에 여유롭게 독서를 하다, 뒤적뒤적 추억팔이. 벌레소리에 까만밤에, 공기도 좋고, TistoryM에서 작성됨 더보기
[Problem] 난 도대체 무어가 문젠지 아니 그대이게만 그러니까 그대에게만 문제인 것은 나에게는 문제가 되지않는데 나도 그대에게만 그런 행동이 이해가진 않는데 굳이 이해하려고 하진 않는다만, 그댄 그걸 모르니 그게 문제인거지 그렇다고 별 답은 없는데 항상 말하지만 모든 문제들이 반드시 답을 동반해야는건 아니니까, 문제가 있다는건 그냥. 현상일뿐 - TistoryM에서 작성됨 더보기
다이어트 따로 없다 난 누구 생각만 하면 입맛이 뚝뚝. 떨어지던데 그러고보니 까마득하게, 생각하지 않은지, 기억하지 않은지 오래되었구나. 오늘부터 죽도록 너만 생각해볼께. 다이어트 하게. (근데 자꾸만 생각하겠다는 의지조차 잊혀지는게 함정) 돌아가야지 [자극짤] 더보기
지나간 인연따위, 에도 나의 연애는 언제부턴가 처음도 그렇지만 끝도 명확하질 않아 항상 선을 긋기가 어렵다 아무부담도 주지않고 받고싶지도 않아하는 습성 탓인지 새로운 사람에겐 마음을 여는건 불가능에 가까우며 그렇다고 익숙한 사람을 만나기엔 기회나 용기가 없음에, 그래서인지 과거의 그대에게 한없이 약한 나는 어째서인지 어찌할바를 매번 모르고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아무일도 없었고, 모든일이 있었던. 생각해보면 그와의 인연은 참으로 비정상적이었다. 당시엔 몇시간이고 돌아다니고, 책을 보고, 술을 마시고, 밥을 먹고, 모든 것들을 혼자서 해내고 싶었던지라. 반갑게 눈인사를 건내고 아무런 방해도 하지 않아주던 그 장소가, 난 오래오래 그대가 이 세상을 변화무쌍하게 살아내는 모습을 지켜보고싶다. 어떠한 모습이 될지라도 너에 대한, 신기하게도 우리의 인연에 대한 무한한 신뢰.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궁금증 예나 지금이나 연애할 때 타인의 너무나도 태연하고 당당한 간섭에. 그 태도에. 그 너무나도 정정당당함에.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마치 소유에 대한 권리인 양, 혹은 과시 단 한번도 그래본 적이 없다면 내가 이상한건가. 왜 자꾸 나를 바꾸려 들지. 소극적이든 적극적이든 결과는 매한가지. 이건 그냥 정말 순수한 호기심에. (샘플이 몇 건 안되는 관계로 논리적 타당성은 전혀 결여되어 있으나) 남자들의 특성인가 싶다가도 연애부분에 있어서는 일반적인 남성의 특성을 대부분 나타내는 '나'의 상대이기 때문인가 싶기도 하고. 아 이것이 연애라면, 난 정말 언제까지고 익숙해지지 않아요. 제발 있는 그대로 있게 해주면 안될까.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Fade away 예뻐예뻐예뻐 웃는 그대. 인연이란 참으로 신기하지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